
사진 | 창조(왼쪽), 캐스퍼 SNS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틴탑 멤버 창조(본명 최종현·30)가 열애를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가수 캐스퍼(본명 이세린·32)다.
창조는 5일 SNS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반대로 몰랐다가 놀라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여러분, 제가 연애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조는 “좋은 일이든 조심스러운 이야기든, 제 인생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면 늘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며 “이 이야기를 가볍게 흘러가듯 전하고 싶지 않았고, 제 마음과 상황이 조금 더 정리된 뒤에 차분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이하 틴탑 창조 SNS 전문.
안녕 엔젤&제리!
이 시간에 다들 뭘 하고 계시려나요...?! 괜히 저 때문에 새해 첫날부터 속상하거 나 놀란 감정을 느끼셨을까 봐 마음이 안 좋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반대로 몰랐다가 놀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 제가 연애 중입니다! 좋은 일이든 조심스러운 이야기든, 제 인생에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기면 늘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를 가볍게 흘러가듯 전하고 싶지 않았고, 제 마음과 상황이 조금 더 정리된 뒤에 차분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일을 시작한 지 16년이 지났고, 긴 시간 동안 여러분과 많은 경험을 하고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해요.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은 아시겠 지만, 제가 여러분과 이 일을 사랑하고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려는 것과는 별개로 활동을 해 오면서 감정적으로나 심적으로 불안정한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제 부족한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고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20대 초반의 경험들과 30대가 된 지금의 다양한 고민들을 거치며, 제가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힘든 시기들을 이겨낼 수 있게 큰 힘이 되어 준 여러분에 대한 제 진심을 전할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들이 제가 해 오던 일이나 무대에 서는 마음을 바꾸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개인적으로도, 일적으로도 마음이 많이 안정되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대와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선택들이 실망스럽거나 이해되지 않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진심이 여러분께 닿고, 진심이 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 저는 끊임없이 할 생각이에요. 응원의 말을 전해 주신 분들, 우려 섞인 걱정을 보내 주신 분들의 마음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고,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놀라게 해서, 그리고 두려움에 더 빨리 이야기해 드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말주변 부족한 제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요. 2026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고맙고 늘 사랑합니다, 엔젤&제리!!!
https://v.daum.net/v/20260105165106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