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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울었다···안성기 비보에 “아시아의 별이 졌다”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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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비보에 일본 열도 또한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일본 주요 매체들은 고인의 부고를 타전하며 그를 “한국 영화의 상징이자 한일 문화 교류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평가했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안성기의 사망을 ‘속보’로 처리했다. 매체는 “‘국민적 배우’로 널리 알려지고 경애 받아 온 안성기가 5일 오전 서울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며 “영화 ‘실미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숱한 히트작을 남겼으며 온화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고 보도했다.일본 주요 매체인 NHK,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모두 안성기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라이브도어 뉴스의 보도도 눈길을 끈다. 매체는 이날 “혈액암 투병 중이던 한국의 ‘영원한 현역’ 안성기가 5일 영면했다”며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를 넘어가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음에도 6개월 만에 암이 재발하는 시련을 겪었다. 부은 얼굴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2023년 부천국제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나서며 ‘더 나아진 모습으로 새로운 영화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해 팬들을 울렸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영화를 사랑했던 ‘진정한 배우’의 퇴장에 한국 사회의 전체가 큰 슬픔에 잠겨 있다”고 소개했다.
한류 전문 매체 한일 가교는 안성기를 아시아 영화계의 큰 별이자 한일 문화 교류에 기여한 점을 부각했다. 매체는 이날 “그는 ‘실미도’ 1000만 관객의 신화뿐만 아니라 한중일 합작 영화 ‘묵공’에서 유덕화와 호흡을 맞추며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린 글로벌 스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일본 영화인들과 깊은 교분을 쌓았으며 유창하진 않더라도 일본어로 직접 소통하려 노력했던 ‘친한파’ 배우이기도 했다”며 “스캔들 하나 없는 깨끗한 사생활과 후배들을 챙기는 인품으로 ‘안성기 선배님’이라 불리며 모든 영화인의 귀감이 됐던 그의 빈자리는 당분간 그 누구도 채우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일본 대중의 애도 행렬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야후재팬 해당 뉴스에는 “한국 영화를 잘 모르던 시절에도 안성기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다.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스캔들 하나 없이 품격을 지킨 진정한 ‘국민 배우’였다. 일본의 다카쿠라 켄(高倉健)과 같은 존재감을 가진 분이었다. 명복을 빕니다”는 댓글이 최고 공감수를 받았다.또 다른 누리꾼들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박중훈과 빗속 격투 신은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이다.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화려한 휴가’를 보고 펑펑 울었다. 한국 근현대가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던 대배우” 등 생전 그의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한일 관계의 가교 역할을 했던 안성기의 모습을 추억하는 이들도 있었다. “항상 일본 배우나 감독들에게도 정중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분이다. 한일 관계가 나쁠 때도 문화 교류의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셨던 ‘진짜 어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등 댓글이 뒤따랐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44/000108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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