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통해 볼 최신 기술 말고도 AI는 이미 산업계 전반에 널리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챗GPT와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가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챗GPT 운영사인 오픈AI, 제미나이를 운영하는 구글, 클로드의 앤트로픽 등 3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배민 고객 상담서비스에 이들 AI와의 연동이 조만간 도입될 예정입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AI 상담사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단순한 식품과 식당 추천을 넘어 주문과 배달까지 AI 내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인데요.
미국판 배민인 '도어대시'의 경우 챗GPT를 통해 AI가 알아서 고객 인근 매장의 배달 가능한 식품을 찾아 주문까지 해주는 기능을 최근 시범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 전 과정에 AI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배민은 점주들이 가게 운영에 쓸 수 있는 배민 자체 AI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AI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내 정보를 알아야 하잖아요.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까?
[기자]
배민은 이번 협업을 위해 AI 3사에 배민 고객들의 배달 주소와 주문 정보, 상담 데이터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쿠팡과 통신사 등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정보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배민의 고객 정보가 해외로 흘러갔다가 무단으로 저장되거나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분석한 후 즉시 파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보안에 있어서도 다각도로 문제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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