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일정에 동행하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김 의원 방중은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은 국빈 방중 마지막 날인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을 계획이다. 김 의원 역시 6, 7일 이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김 의원의 부친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시 주석은 2007년 상하이 당서기로 재임할 당시 상하이 총영사였던 김 전 처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처장은 시 주석의 상하이 당서기 취임식 때 백범일지를 선물하고 당시 추진 중이던 상하이 임정 청사 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시 주석은 저장성 당서기 재임 시절엔 항저우 임정 청사 복원을 승인했으며 중국 정부 최종 승인을 얻는데 기여했을 정도로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번 김 의원 방중은 중국이 김구 선생의 항일 투쟁을 부각하는 가운데 주목된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대통령 방중 기사에서 “김구는 한국의 상징적인 독립 지도자이자 일본 식민 지배에 맞선 투쟁의 중심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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