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 독과점이어서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약 39%가 비싸다고 하던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생리대 가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대통령이 지적한 ‘국산 생리대가 해외보다 약 39% 비싸다’는 수치의 근거와 함께, 실제 국내 생리대값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팩트체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생리대 가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대통령이 지적한 ‘국산 생리대가 해외보다 약 39% 비싸다’는 수치의 근거와 함께, 실제 국내 생리대값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팩트체크했다.
생리대 가격 상승은 ‘팩트’… 1년 새 최대 25% 올라
반면 국내 생리대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정부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준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 평균 판매가 기준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수퍼흡수 중형(36개입)’은 2024년 12월 20일 1만506원에서 2025년 12월 19일 1만3124원으로 25% 상승했다.
가격 상승 배경엔 ‘과점 구조’… 보완적 공공 개입 필요성 제기
전문가들은 생리대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국내 시장의 과점 구조를 지목한다. 이는 ‘독과점 구조가 가격 상승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문제 제기와도 맞닿아 있다. 다만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마무리돼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국내 생리대 시장은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상위 3개 업체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는 필수재라는 특성상 가격이 오르더라도 소비자가 대체재로 쉽게 이동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른 소비재에 비해 가격 인상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유기농·친환경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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