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하이브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는 원년이다. BTS의 공백기 동안 신인그룹들을 줄줄이 제작하고 데뷔시키면서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지난 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6년은 하이브 2.0 성과 실현의 해'라며 "지난해가 전략적 기반을 다신 '투자'의 해였다면, 올해는 그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실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가 옳은 방향이었음을, 체질 개선을 위한 인고의 시간이 가치 있었음을 시장에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된 신규 비즈니스와 아티스트 IP에 대한 투자의 당위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그간 유의미한 트래픽의 확장은 확인됐다. 이제는 유효한 수익 창출의 단계로 전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성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며 “투자가 성과로 나타날 때, 새로운 투자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전날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은 BTS가 완전체가 돌아온다는 소식도 전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BTS는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멤버 전원이 참여한 앨범은 지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앞서 BTS는 지난해 12월 31일 라이브 방송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컴백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신보 발매 후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증권가의 월드투어 관객 추정치는 약 300만명이다. 직전 최대 규모로 열렸던 투어 206만명 대비 100만명 가량 많다.
BTS 외 주요 아티스트들도 아시아를 넘어 미주 지역으로 빠르게 활동 반경을 넓히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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