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K팝의 시계가 거꾸로 흐른다. 4·5세대 아이돌이 점령했던 무대에 전설로 불리던 ‘왕’들이 귀환을 선언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호령했던 2세대 빅뱅부터 3세대 황금기를 이끈 방탄소년단(BTS), 엑소, 블랙핑크가 그 이름이다. 각자의 공백기를 깨고 ‘완전체’로 돌아오는 초대형 그룹의 러시에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억 소환으로만 넘기기엔 어깨가 무겁다. 침체기에 빠진 K팝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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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우려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여전히 강력한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고, 지속적인 월드투어로 엄청난 화력을 입증하고 있지만, 대중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모두 갖춘 ‘메가 IP’의 부재가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덤 장사에만 집중한 나머지,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그룹이 보이지 않았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탄탄한 실력과 거대 팬덤을 겸비한 ‘레전드 그룹’들의 릴레이 컴백은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K팝을 향한 글로벌 콘텐츠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2026년은 ‘왕들의 귀환’과 함께 K팝 제2의 황금기가 열리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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