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교민 간담회에서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때로는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1월만 되면 2~3월에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 분진이 날아오는데 어떡하냐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그런 걱정들을 거의 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엄청난 발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11월 시진핑 주석께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데 이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무려 9년 만에 국빈 방중이라고 한다”며 “불과 두 달 만에 한·중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한 것은 유례가 없는 첫 번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이 최대한 빠른 시기 안에, 시간 안에 관계를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중국 그리고 한국 양국 정부의 엄중한 공통 인식과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중이) 한·중 관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정상으로 복구해 더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에 위치한) 조어대는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고 상기하기도 했다.
베이징=최승욱 기자(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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