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 주제곡의 중후한 선율과 함께 차준환이 연기를 시작합니다.
고난도인 4회전 점프를 첫 과제로 깔끔하게 성공하더니, 트리플 악셀 등 연이은 점프도 실수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스핀까지 가장 고난도로 수행하며 빈틈없는 '클린' 연기를 선보인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를 합쳐 총점 180.34점을 받았습니다.전날 치러진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최종 점수는 총점 277.84.
지난해 11월 치러진 1차 선발전에서 부츠 적응 문제로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2차 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우승과 함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입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상상했던 순간들이 있기 때문에 밀라노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난 수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고 오고 싶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신지아가 쇼트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위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 영예를 안았고, 마지막 출전권 한 장은 유영, 김채연 등과 각축을 벌인 끝에 이해인이 차지했습니다.
[신지아 / 피겨 국가대표 : (올림픽이) 절실했었는데, 이렇게 진출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또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해인 / 피겨 국가대표 : (목표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매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였는데요. 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임해나-권예 조가 아이스댄스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이후 8년 만에 팀 이벤트에도 출전하게 됐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52/0002296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