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듣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의사는 "MRI 검사 결과, 예전에 바이러스성 심근염을 앓았던 흔적이 있다, 몇 달 전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때 심근염이었는데 진단이 안 돼 심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혁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단순 몸살감기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의사는 이어 "심장이식 대기 등록을 하겠느냐"고 물었고, 이지혁이 "언제 받을 수 있는"고 묻자 "그건 말해줄 수 없다, 심장이식 대기자도 많다"고 현실을 알렸다.
이지혁은 "제 차례가 오지 않으면 이식을 기다리다 죽는 거 아니냐?"며 떨리는 목소리로 절망을 토로했다.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고, 지은오(정인선 분)에게서 도착한 메시지를 본 그는 "네가 있었구나"라고 중얼거리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지혁은 병원 옥상에 올라 과거의 고백, 가족, 지금까지의 노력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지은오를 떠올리며 "너를 정말 사랑했고 잡고 싶었다"고 말하며 "일도 재밌고, 아버지와도 풀었는데 이제 떠나가라는 거냐"며 오열했다.
한편 지은오는 답이 오지 않는 이지혁을 걱정하며 "이번에도 씹기만 해봐, 진짜 끝이야"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이지혁은 "어려워, 은오야 너무 어렵다"는 혼잣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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