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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혜 기자] "진통제도 어차피 안 들어요. 수술밖에 답이 없대요."
한화 이글스 채은성은 8월 발가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9월 초 1군 엔트리 복귀. 완전히 나아서가 아니라, 완전히 나을 수 없어서였다. 채은성은 이후 정규시즌 끝까지 완주한 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당시 채은성은 "발가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가는 건데 발바닥을 디딜 때마다 아프다. 평상시 생활할 때도 아프니까, 신경이 약간 곤두서 있다. (엔트리에서) 빠지기 2~3주 전에 주사를 맞았는데도 효험이 없었고, 의사 선생님도 없을 거라고 하셨다"면서 " 끝날 때까지 참고 할 수밖에 없다"고 상태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신경이 부푸는 건데, 자연 치유로 안 없어지고 무조건 절제해서 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세 번째, 네 번째 발가락에 평생 감각 없이 사는 거다. 엄지발가락이랑 새끼발가락만 괜찮으면 문제는 없다고 한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한화의 중심타자로,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함께했다. 채은성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에서야 발가락 수술을 받았고, 깁스를 풀고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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