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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둘째 형 효영, 동생 효정과 함께 경북 문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서진은 생애 첫 삼 남매 여행을 계획하며 효정에게 특별한 미션을 건넨다. 가족 여행이나 각종 행사마다 바쁘다는 이유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둘째 형 효영을 데려오라는 것. 효정은 효영의 팔짱을 끼고 약속 장소에 등장하며 미션을 완벽히 수행하지만, 막상 세 남매가 한자리에 모이자 묘한 어색함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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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서진은 생애 첫 삼 남매 여행을 기념해 의미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삼 남매가 함께 찍은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는 사실을 떠올린 박서진은 특별한 사진 재현을 제안한다. 어린 시절의 사진을 꺼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찍기로 한 것. 세상을 떠난 두 형의 빈자리에는 효영이 대신 자리하며, 세 남매는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감동적인 순간을 완성해 간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는 방송 최초로 삼 남매가 그동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상처와 속내를 꺼내놓는다.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야 했던 세 남매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나눈다.
학업을 포기하고 일찍부터 삶의 전선에 서야 했던 박서진은 과거를 떠올리며 묵묵히 가족을 책임져 온 효영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는 “형이 항상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묻어라, 묻고 가라’였다”며 힘든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삼켜왔을 형의 시간을 되짚는다. 이에 효영 역시 가족을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삶과 자신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고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