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D 아이돌물인 러브라이브 시리즈
러브라이브는 오프 콘서트를 열때 캐릭터와 성우가 싱크로해서 무대를 펼치는걸 자랑으로 삼고있다
여기서 싱크로란 원작에서 나온 무대와 현실의 무대가 똑같은 구성, 퍼포먼스로 이루어지는걸 말함
무슨말인가 하면 애니에서 캐릭터가 덤블링을 하면 덤블링을 치고
피아노를 치면 피아노를 연주 한다는 것이다
애니에서 나온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서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게
헤어스타일, 안무, 의상 등등을 모두 고려해 원작과 최대한 싱크로된 무대를 지향하는데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어떻게 타협을 하기마련

예시로 2014년 뮤즈의 6집 앨범 Music S.T.A.R.T!!가 있는데
이 앨범의 의상은 보면 알겠지만 노출도가 꽤나 높은편
게다가 시작할땐 긴치마였던 의상의 일부를 하이라이트 돌입과 함께 찢어던지는 장면이 들어가는데
이 이후엔 그냥 수영복이나 다름없는 의상이 된다

당연히 성우들에게 저딴걸 입히고 공연할 순 없기 때문에
실제 콘서트 의상은 복부는 감싸고 탈착전 드레스를 베이스로 한 의상이 되었다
파츠를 벗어던지는 안무는 그냥 척만 하는 걸로 대체

하지만 이게 아쉬웠는지 두번째 시리즈인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
비슷한 연출을 다시 시도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 삽입곡인 WATER BLUE NEW WORLD, 줄여서 워블뉴월
이 곡은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의상으로 시작해서
하이라이트 직전에 치마를 찢어던지는 안무가 또 시도됐는데
이번에는 실제 의상으로 그걸 무대에서 선보이는데 성공하며 팬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줌
작중에서 나온게 현실에서도 된다고...?

아무래도 첫시도다보니 성우들도 '이게 되나?'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이게 되네?'가 되었음.
하긴 무대에서 피아노도 쳤는데 저정도야...

이후 극장판 곡인 Brightest Melody에서 상의를 벗어던지는 식으로 한번 더 연출하고

이후 후후배 그룹인 리엘라는 데뷔곡인 시작은 너의 하늘부터 비슷한 안무를 도입
여기서 더 나가 3기에서 나온 3인+8인 곡인 Dazzling Game에선 대립하던 두 유닛이 합쳐지는 연출을
파랑-적색 의상을 탈피해서 그룹색인 보라색 의상으로 변하는 장면으로 그려냈고
그리고 이걸 또 재현해서 호평
일부분을 분리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의상으로 변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니
팬들이 좋아하는 곡 순위권에 바로 들어갈만큼 호평받음
한편 5번째 시리즈인 하스노소라 곡중엔 하이라이트 직전에 이렇게 1년동안 했던 라이브를
천막에 비추는 사이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연출을 한적이 있다
이것도 캐릭터 대신 현실 라이브 영상을 넣어서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성우도 팬도 이게 된다고? 했었던 레전드 무대
파면 팔수록 보이는 부분이 많아지니 마주했을때 뽕이 안 찰수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