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나, 흉기 강도 제압했더니 '역고소' 충격…"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심경 고백 [입장전문]
2,684 27
2026.01.02 19:22
2,684 27

sMmAeG

나나는 2일 팬 소통 플랫폼 커뮤니티를 통해 "팬분들이 저를 걱정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이미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과정 속에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분들과 만남이 다가오기 전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잡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했다"며 "이번 일로 약속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하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팬분들을 마주하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예정대로 팬사인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나나는 "팬사인회에서 만난 팬분들의 얼굴에는 걱정보다는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힌 그는 "어떻게든 이겨내려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세상과 사람들이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회의감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기대하지 않으려 해도 결국 기대하고 믿고 싶어지는 사람인 것 같다"며 "그런 나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않되,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한 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겼다"고 강조했다.

나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이라며 "앞으로 혹여나 또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도 스스로가 덜 다치기 위해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은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믿어달라"며 "새해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돼 슬플 수도 있겠지만, 강한 다짐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나나의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제 솔직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로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으로 나나 배우와 가족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그 고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가해자는 반성 없이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며,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 글 전문.

팬분들이 저를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글 남겨요. 저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 시간이 꽤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사인회)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저는 제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 잡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하며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어요.

저는 팬분들과의 약속을 이번 일로 인해서 져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마주하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저의 바람대로 팬사인회를 하게 되었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제가 팬사인회에서 마주한 우리 팬분들의 모습은 걱정보다는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 걸.

저는 이번 일로 정말 많은 걸 느꼈어요.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 근데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어요.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린 저의 생각은요. 저는 기대하고 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믿고 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를 부정하지 않고 그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해요. 대신 더 이상 제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들을 한 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 있으니까요.

앞으로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지만, 혹여나 예상치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스스로가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앞으로의 저에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너지지 않을 거고, 흔들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테니까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해요.

이번 일 잘 바로잡을테니 걱정마시고 믿어주세요.

새해부터 이런 말을 전하는 게 어찌보면 슬플 수도 있지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저의 다짐으로 나나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부디 저의 솔직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17/0004022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5 01.04 4,2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6,1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55,6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7,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65,6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8,0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9,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89,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5,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2982 이슈 얘는 박진영 뺨때려도 데뷔 하겠다 2 02:46 281
2952981 정보 문닫게된 추억서린 영화관을 떠나보내는 오타쿠들.jpg 6 02:30 996
2952980 이슈 대형견 견주 산책 일상 3 02:19 799
2952979 유머 딱풀처럼 생긴 종이나라에서 나오는 휴대용 비누 20 02:14 2,738
2952978 정보 돌아온 맥도날드 맥그리들 18 02:11 2,075
2952977 이슈 딸 임신하면 엄마의 아름다움을 뺏어가지만 아들은 엄마가 더 예뻐지게 해준대 85 02:06 5,630
2952976 정보 세상 시끄럽게 친구 생일 축하해주는 윤두준ㅋㅋㅋㅋㅋㅋㅋ 4 02:06 652
2952975 이슈 한국인 배척했던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화교들 164 02:02 10,002
2952974 기사/뉴스 넷플릭스가 불러온 한국 영상산업의 위기와 생존법 13 02:00 1,166
2952973 이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치히로가 전하는 새해 인사 🧧 4 01:57 509
2952972 이슈 산책 나왔다 잠든 아기백사자 젤리 구경할 사람? 10 01:56 1,085
2952971 유머 방금 올라온 맛피자 인스스 26 01:54 3,881
2952970 유머 배달 도중 넘어진 배달기사 18 01:49 2,809
2952969 이슈 18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대왕 세종" 8 01:43 257
2952968 유머 비보 이사 김숙이 생각하는 비보의 오너리스크(?) 19 01:41 2,190
2952967 이슈 얘들아 엄마카드 쓰는 친구 고소해서 처벌 가능해? 법 잘알들 있나 195 01:39 17,060
2952966 이슈 핫게 보고 쓰는 패션계에서 남자 핫팬츠 숏팬츠 유행 일으킨 헐리우드 남자스타 2명.jpg 43 01:36 3,902
2952965 이슈 천재만재 두쫀쿠 만들기 종결자 50 01:36 4,644
2952964 이슈 츄 (CHUU) The First Album [XO, My Cyberlove] Photos > Favorites > 💙 2 01:32 231
2952963 이슈 의외로 영국에 존재하는 것 : 리즈시절 2 01:32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