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나, 흉기 강도 제압했더니 '역고소' 충격…"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심경 고백 [입장전문]
2,543 27
2026.01.02 19:22
2,543 27

sMmAeG

나나는 2일 팬 소통 플랫폼 커뮤니티를 통해 "팬분들이 저를 걱정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이미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과정 속에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분들과 만남이 다가오기 전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잡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했다"며 "이번 일로 약속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하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팬분들을 마주하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예정대로 팬사인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나나는 "팬사인회에서 만난 팬분들의 얼굴에는 걱정보다는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힌 그는 "어떻게든 이겨내려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며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세상과 사람들이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회의감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기대하지 않으려 해도 결국 기대하고 믿고 싶어지는 사람인 것 같다"며 "그런 나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않되,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한 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겼다"고 강조했다.

나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이라며 "앞으로 혹여나 또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도 스스로가 덜 다치기 위해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은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믿어달라"며 "새해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돼 슬플 수도 있겠지만, 강한 다짐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나나의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제 솔직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로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며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으로 나나 배우와 가족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그 고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가해자는 반성 없이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며,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 글 전문.

팬분들이 저를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글 남겨요. 저는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 시간이 꽤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사인회)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저는 제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 잡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하며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어요.

저는 팬분들과의 약속을 이번 일로 인해서 져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서 마주하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저의 바람대로 팬사인회를 하게 되었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제가 팬사인회에서 마주한 우리 팬분들의 모습은 걱정보다는 그 순간을 온전히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그 하루가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 걸.

저는 이번 일로 정말 많은 걸 느꼈어요.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 근데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어요.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린 저의 생각은요. 저는 기대하고 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믿고 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를 부정하지 않고 그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해요. 대신 더 이상 제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들을 한 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 있으니까요.

앞으로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지만, 혹여나 예상치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스스로가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앞으로의 저에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너지지 않을 거고, 흔들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테니까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해요.

이번 일 잘 바로잡을테니 걱정마시고 믿어주세요.

새해부터 이런 말을 전하는 게 어찌보면 슬플 수도 있지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저의 다짐으로 나나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부디 저의 솔직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17/0004022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463 01.01 44,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9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34,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8,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53,2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2,6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8,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1515 기사/뉴스 남보라, 자폐성 발달장애 남동생 공개…“걱정 많이 했지만 이젠 좋아져” (위라클) 11:18 42
2951514 유머 공항 탐지견 은퇴식 서프라이즈 11:17 55
2951513 이슈 나는 트위터 헤비유저이고 아내는 인스타 헤비유저인데 같은 사안에 대해 얻는 정보가 너무나 다르다. 8 11:15 523
2951512 유머 존박 : 나는 대학다닐 때 봉사활동도 하고... / 딘딘 : 그거 free meal 주는거져? 그거 우리 동네에 왔었엌ㅋㅋㅋㅋㅋ 6 11:14 870
2951511 이슈 다음 중 넙치는? 11:13 54
2951510 이슈 조선시대 교육열도 무시무시했다 1 11:13 191
2951509 기사/뉴스 [속보] “라이터로 불질러”… 광주 아파트 화재 80명 긴급대피·3명 병원 이송 4 11:12 619
2951508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1:12 107
2951507 이슈 흑백요리사 보는사람들 중에 은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 중 하나 (노스포) 27 11:10 2,015
2951506 기사/뉴스 [단독] "총기 휴대말라" 육군 모사단, 위병소 경계근무 지침 논란 9 11:07 536
2951505 이슈 백두산 국경 CCTV에 찍힌 호랑이 근황 14 11:05 1,891
2951504 이슈 트와이스 쯔위와 CLC 엘키의 샤넬 챌린지 2 11:03 516
2951503 정보 2025년 글로벌 서브컬쳐 게임 매출 top10 5 11:03 506
2951502 유머 라부부 너무 싫어하지마.. 9 11:02 1,743
2951501 유머 워너원 재결합 소식과 함께 소소하게 얘기 나오고 있는 컨텐츠 추천(학원물 유니버스) 11 11:01 1,208
2951500 이슈 어릴 땐 신데렐라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불가능한 수준의 신분상승이구나 했지. 17 10:59 2,403
2951499 이슈 선생님께서 말하신 정도 운동량이면 복싱이 문제가 아닙니다 9 10:57 2,019
2951498 이슈 아기는 엄마가 우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와 엄마에게 줍니다 3 10:57 1,337
2951497 유머 조금 당황스러운 퓨마 울음소리 10 10:54 978
2951496 기사/뉴스 2026 새해를 맞아 ‘뼈말라’ 만큼은 퇴출합시다 33 10:54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