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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두바이 직항 노선 취항 놓고 에미레이트항공과 논의 나서
이르면 올해부터 부산과 두바이를 잇는 직항 노선이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한다. 7000km에 이르는 초장거리 노선인 이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발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두바이 신규 취항을 놓고 아랍에미리트의 플래그 캐리어인 에미레이트항공과 논의에 나선다. 앞서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부터 부산·영남지역에 항공권 예약, 발권 등을 담당하는 직원의 채용 공고를 내는 등 부산 취항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ICAN)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에 합의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여진다. 현재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운수권은 주 21회지만 모두 인천공항에서 발착하고 있다.

허브공항을 두바이국제공항에 둔 에미레이트항공이 부산에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 동남권 이용객은 직항으로 두바이에 갈 수 있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국제공항을 허브로 항공기 271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공사로 전 세계 14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특히 중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환승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늦어도 하반기에는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항공기가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에미레이트항공과 실질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바이 직항 노선이 개설될 경우 출발 시각은 인천발 노선과 유사한 오후 10시~11시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략)
앞서 핀란드 핀에어는 부산발 헬싱키 직항 노선을 취항 직전까지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현재는 터키항공이 부산~이스탄불 노선의 개설을 검토 중이다.
때문에 부산시는 환승 용이성 등을 고려할 때 두바이 노선이 취항한다면 헬싱키 노선의 재추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럽행 환승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산발 두바이 노선이 취항한다면 부산 취항을 검토하는 타 항공사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에미레이트항공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헉 부산 이스탄불, 부산 헬싱키, 붑산 두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