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조선이 지난 12월 29일 부천시청 내 PC로 일베 홈페이지에 접속하려 하자 '해당 사이트는 사내 정책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올라오며 접속이 불가능했다. 해당 문구 아래에는 '기본차단정책에 의거해 차단됐으며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정보통신과로 문의해 달라'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다. 잘 알려진 대로 일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세월호 유족들을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물의를 일으킨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다. 현재도 이런 성향의 게시물이나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일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지금은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극우들의 놀이터' 정도로 취급받고 있다.
이념적으로 정반대편인 극좌 성향의 사이트로는 '클리앙'이 꼽힌다. 부천시청 PC에서 '클리앙' 웹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다. 클리앙은 본래 전자기기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였으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 지지자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지지자들만 남은 커뮤니티로 성격이 변했다는 평가가 많다. 클리앙도 여러 게시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는 점에서 일베와 비슷한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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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접속 차단 조치와 관련해 부천시 측은 "몇 년 전 유해한 게시물이 일베에 올라온 적이 있어서 차단해 놓은 상태"라며 "해당 게시물이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시 측이 설명한 사내망 내 유해 사이트 대상은 '상용메일(네이버, 다음 등)' '카카오톡' '주식' '게임', 그리고 '일베'였다. 앞서 또 다른 시 측 관계자 역시 "업무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주는 주식 투자 사이트 등만 차단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유해 사이트를 지정한 기준 관련 자료나 지정 사이트 목록이 있는지 다시 물었으나, 시 측으로부터 추가적인 답이나 자료를 받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5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