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40년 뮤지컬도 준비
최백호, 50년 맞이 전국투어
임재범은 40년 콘서트 진행
20년 빅뱅, 미국 음악축제 출연

올해 각각 데뷔 50주년을 맞은 최백호, 40주년이 되는 이승철·임재범 외에 H.O.T.(30주년), 빅뱅(20주년), 블랙핑크(10주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K-팝 그룹들에도 2026년은 특별한 해다.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오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투어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를 시작한다.그는 지난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모범택시3’ OST에 참여하는 등 신곡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백호는 “5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관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은 제 인생의 ‘감사 인사’이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고 100년의 반환점을 돌며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1980년대 밴드 음악의 중심이었던 가수 이승철과 임재범도 올해 나란히 40주년을 맞았다. 전국투어 ‘오케스트락3’를 진행 중인 이승철은 올해 4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임재범은 지난해부터 이미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는 노래를 건방지게 했다”면서 “그런데 하면 할수록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함부로 장난치듯 하면 안 되고, 정말 영혼을 갈아서 불러야 하는 것이라고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1996년 데뷔한 원조 아이돌 그룹인 H.O.T.는 지난해 11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5인조 원형을 유지하며 탄탄한 무대를 꾸민 터라 올해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2006년 데뷔, 빅뱅도 활동을 재개한다. 이들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이 외에도 걸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이들은 상반기 중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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