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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우나와 연결된 초대형 침대…집무실에 차린 “호텔” 수준

무명의 더쿠 | 01-02 | 조회 수 2464



윤석열 정부 시절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안에 만든 침실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대통령실 본관 건물 2층 집무실에 딸린 내실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방송(KBS)이 내실의 사우나 시설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군사보호구역 촬영 논란으로 영상 삭제→하루 뒤 재공개한 가운데, 청와대가 위법 소지가 없는 한에서 사우나 시설과 침실 등 내실 사진을 직접 공개한 것이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에 사우나 시설을 설치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집무실에 ‘초대형 침대’를 설치했다는 증언도 나왔었는데 침실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을 보면, 침실에는 초대형 침대를 비롯해 소파와 테이블, 옷걸이 등이 설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논란이 된 사우나는 이 침실과 연결되어 있다. 편백(히노키) 자재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형태로, 벽걸이 티브이(TV)도 갖추고 있다. 집무실 안쪽에 설치된 문을 열면 사우나와 샤워시설이 있고, 이를 거쳐 침실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다.

 







강 비서실장은 “기관장 사무실에 쪽잠 용도로나 간단하게 세안하는 정도의 내실이 있는 경우는 있다”면서도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저희가 볼 때는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 놓은 거라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대통령실 본관으로 바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 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비밀통로는 양옆과 위에 가림막이 설치돼 동선 노출 없이 본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형태다.

비밀통로를 통하면 본관 중앙현관을 거치지 않아도 돼 취재진 눈에 띄지 않고 바로 집무실로 올라갈 수 있다. 비밀통로로 연결되는 출입문에는 ‘폐문, 관계자 외 출입 금지’ 표기가 붙어있다. 일반 직원들이 아닌 윤 전 대통령만 해당 시설을 이용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한겨레는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의 지각 출근을 감추려 ‘위장 출근 차량’을 여러 차례 운행했고, 대통령의 출근 모습 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밀통로 설치 공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 비서실장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고 해서 저도 저기로 다녀본 적이 없다. ‘다른 게 있나 보다’ 하고 안 들어갔다”며 “윤석열만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44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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