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노른자위 땅에 백화점과 대규모 레지던스 등을 개발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부지 매입자가 매매 대금을 장기간 납부하지 않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매매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백화점과 레지던스 개발 계획은 부지 매입자가 세웠던 청사진이라 새 매입자를 찾아 원점에서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명지국제신도시 내 ‘명지지구 복합 5용지’ 9만 7694㎡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해지됐다. LH 관계자는 “매매 대금 납부가 장기간 연체돼 최근 부지 매입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며 “구체적인 연체 사유나 계약 해지 시기 등은 매수자 관련 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LH는 부지 매수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는 로젠택배와 모다아울렛 등을 자회사로 둔 대명화학그룹이 이 땅을 매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명화학은 계열사로 둔 패션 기업만 27개 사로 연 매출은 1조 5000억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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