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양수산부 장관 입각설과 관련해 "제안이 오지 않았다"며, 설령 제안이 오더라도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직을 수락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경태 의원은 2일 SBS 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해수부 장관 입각설에 대해 "아니다. 제안이 오지 않았다"며 "정당 소속으로서 연정이라는 동의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당의 부처 장관으로 간다는 것은 아주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행자가 '혹시 연락이 오더라도 응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냐'라고 묻자,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국민의힘이 책임정당·민생정당 그리고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내 역할이 있다면 거기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지난 8·22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원선거인단에서 18.4%, 국민여론조사에서 14.4%라는 유의미한 득표를 얻었다. 당을 바로잡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당대표를 하겠다며 출마했던 당권주자인 만큼, 당내에서 역할을 찾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다만 '부산시장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국민들께서, 특히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내게 그런 역할을 하라고 명령을 하신다면 부산시민을 위해서 그런 역할을 할 마음의 자세는 돼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울러 6·3 지방선거를 앞둔 부산 민심과 관련해서는 "변화를 조금 더 기대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여러 가지 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기대감을 시민들이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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