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P5 현장, 새벽녘 1만 일꾼 운집 장관…"꿈이 현실로"[르포]
1,836 3
2026.01.02 09:15
1,836 3

D램부터 파운드리까지 하이브리드 '메가 팹' 조성…반도체 초격차
'HBM' 순항, 자신감 회복…왕좌 탈환·100조 영업익 '정조준'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 뒤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P5)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최동현 기자 =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5시. '한국 반도체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5공장(P5) 건설 부지로 안전모를 쓴 인부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녘이었지만, 수만 평에 달하는 공사장은 대낮처럼 환한 조명 속에서 출근길을 재촉하는 인파와 통근버스로 장사진을 이뤘다.

 

<뉴스1>이 지난달 22일 찾은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 P5 건설 현장은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부지에는 100m 높이 크롤러 크레인 수십 기가 지정(파일) 작업을 하고, 절토(切土)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게이트를 오갔다.

 

"빨간날도 일 몰린다" 새벽 환하게 밝힌 P5 공사장


P5는 P4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MB) 등 최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최신 공정으로 지어진다. 10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팹(fab)에는 매일 1만여 명의 인부들로 북적인다. 올 상반기 완공되는 P4에 대부분 인력이 들어가고, 기초공사 단계인 P5엔 크레인·레미콘·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대부분이다.

 

P5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표로 건설 재개가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60조 원 이상을 투자해 P5를 차세대 HBM과 범용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메가 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2일 오전 6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으로 공차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5.1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P5는 P1~P4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다. 평택캠퍼스는 1단지(P1~4)와 2단지(P5~6)로 나뉘는데, 1단지 팹들은 2개 층 4개 구역(페이즈)인 반면, 2단지 팹은 3개 층 6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부지 면적도 1단지는 55만 평(182만㎡), 2단지는 32만 평(106만㎡)이다. 팹당 규모는 1단지가 45.5만㎡인 반면 2단지는 53만㎡로 2단지에 들어서는 팹이 더 규모가 크다.

 

K-반도체는 인공지능(AI) 대호조에 힘입어 6년 전인 2018년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능가하는 황금기에 진입했다. 역대급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은 앞다퉈 설비투자(CAPEX)를 늘리며 생산능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부터 P5에 투입됐다는 작업자 A 씨는 "일요일만 빼고 빨간날(공휴일)이든 연말이든 매일 일감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P4에서 배관 공사를 담당하는 B 씨는 "(P4는) 올해 중으로 공사가 끝날 것 같다"며 "그 후에는 모두 P5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hiYewc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전경. 오전 6시부터 인부들과 직원들을 수송하는 통근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025.12.22/뉴스1 최동현 기자

 


HBM 경쟁력 되찾은 삼성전자, '100조 영업익' 기대감

 

삼성전자는 '반도체 왕좌' 연내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아픈 손가락'이던 HBM3E(5세대)가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며 반등 모멘텀을 마련했다. 차세대인 HBM4(6세대)는 엔비디아·구글·브로드컴 성능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점을 받으며 '경쟁력 회복' 자신감을 되찾았단 평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91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4 01.04 6,5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96,1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55,6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7,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68,1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9,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91,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7,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2982 이슈 누구에게 피자를 양보할까? (정확도 높은 심리테스트) 7 10:39 327
2952981 이슈 [해외축구] 뮌헨에서 잘해서 레알마드리드로 가겠습니다 3 10:39 146
2952980 기사/뉴스 라이관린은 연예계 은퇴 선언 후 각종 논란 일었는데…강다니엘, 워너원 재결합 참여한다 [TEN이슈] 5 10:39 402
2952979 이슈 나폴리맛피자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10:38 404
2952978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메이킹] 우리..심심한데...뽀뽀나..할까..?❤️ 10:37 68
2952977 기사/뉴스 “목욕만 하다 집에 간다” KTX 개통에도 외면받는 수안보온천 17 10:35 1,112
2952976 기사/뉴스 82메이저, 유럽 투어 개최 확정..파리·베를린·암스테르담·런던 출격 2 10:34 107
2952975 이슈 쓰다듬으니 폭주하심 ;; 1 10:33 660
2952974 이슈 191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살았던 사람들 2 10:33 520
2952973 이슈 내향인이 약속을 잡고 그 약속에 나온다는 것... 그것은 일주일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약속날 앞뒤 하루는 모두 비워둔 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다는 것... 15 10:33 555
2952972 이슈 새로운 시리즈 예고 올린 골반통신 퐁귀 1 10:32 304
2952971 기사/뉴스 2025 마마 시상식 가보니…홍콩은 ‘메가 이벤트 허브’ 꿈꾸는데 한국은? 1 10:32 226
2952970 정치 [단독]‘백범 김구 증손’ 김용만 의원, 李대통령 방중 동행 5 10:31 564
2952969 정보 네이버페이 5원받으시요잉 28 10:30 978
2952968 이슈 출근하는 🐶사장님 3 10:30 250
2952967 이슈 트위터 인용 8천개 넘은 두쫀쿠(음식 유행)에 돈 쓴 여자가 아니라 돈 모은 여자 됐으면 좋겠다 145 10:29 4,970
2952966 이슈 사람과 신수의 결합설화는 전세계 곳곳에서 나타난다 4 10:28 515
2952965 유머 윤정수,원자현,김숙 세같살 8 10:28 697
2952964 정치 나경원 "오세훈 이겨보고 싶다" 서울시장 출마설 모락모락 6 10:28 202
2952963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 왔쏘오오옹 31 10:2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