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더 오른다" 증권가 올해 톱픽..."비중 축소" 외친 업종은

[2026년 증시 설문]③ 올해 코스피 유망 업종은 반도체·IT…삼전·하닉이 증시 주도한다
자식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국내 주식은 삼전·하이닉스…해외 주식 1위는 구글
증권가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상승 랠리를 펼쳐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는 투자전문가 23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54.74%(127명, 복수 응답 허용)가 올해 코스피 유망 종목으로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2위는 50.86%(118명)를 기록한 SK하이닉스였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인공지능)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DRAM(디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의 공급 부족 현상이 메모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상위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 한화오션 등 이른바 '조방원'(조선, 방산, 원전)이 대거 포진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연초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면서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이 응답자 전체의 22.84%(53명)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은 시총 20조원이 넘는 유일한 코스닥 기업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에서 약 5%의 비중을 차지한다. 알테오젠은 현재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5.09%(35명)로 2위를 차지했다.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던 AI 사이클이 피지컬 AI로 확장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에서는 구글(알파벳)이 53.02%(123명) 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구글이 개발한 자체 AI(인공지능) 칩 TPU(텐서처리장치)와 AI '제미나이 3'이 호평을 받은 영향이다. 테슬라(103명)와 엔비디아(102명)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대장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올해 유망 업종을 묻는 질문에도 반도체·IT 업종이 84.48%(196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올해 비중을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본 업종으로는 정유·화학이 34.05%(79명)으로 가장 높았다. 정유·화학 산업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내 인물을 묻는 질문(주관식 복수응답)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71.12%(165명)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인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5.86%(176명)로 가장 높았다.
https://naver.me/FIN9Zlx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