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BzrhD-VlV0?si=oGbMXuaesMuOiUk4
◀ 앵커 ▶
지난번 지선에서는 오 시장이 20%p 가까이 차이로 승기를 잡았었고, 보니까 서울의 민심이 좀 크게 흔들린 거라고 볼 수 있나요?
◀ 기자 ▶
맞습니다. 오 시장에게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봤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국민 여러분들은 매우 엄중한 시선으로 우리 당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과연 2026년을 맞아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지…"
◀ 앵커 ▶
자 그런데, 사실 과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강남 3구, 강남4구라고도 하지만, 강남 3구에서 몰표를 얻은 사례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 조사결과 보면, 이른바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 어게인성 행보들이, 강남권에서 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온다면서요?
◀ 기자 ▶
강남권이 중요한 이유부터 설명을 드리면요. 서울 인구의 1/5가량이 서울 동남권, 그러니까 서초·강남·송파·강동, 4개 구에 몰려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동남권에서 몰표가 나오면 다른 지역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당선이 되지 않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4년 전에도 동남권에선 차이가 36%p까지 크게 벌어졌었는데,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후보가 앞서긴 하지만 정원오 구청장(5%p)과 박주민 의원(9%p)의 경우에는 한 자릿수로 차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선 텃밭을 빼앗긴 격인데, 그 원인을 장동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찾고 있는 듯합니다.
◀ 앵커 ▶
오세훈 시장이 그래서 계속 계엄에 대해서 사과해야한다, 내란에 대해서 사과해야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는 것 같기도 한데, 오세훈 시장이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명태균 씨 관련된 사건에 연루돼서 기소된 영향도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부산을 보면요. 보수 강세 지역이고 그리고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의원이 또 역시 사법리스크에 휘말렸잖아요.
그런데도 전재수 의원의 기세가 부산에서는 상당한 걸로 보이네요.
◀ 기자 ▶
전재수 의원 39%, 박형준 시장 30%으로 전 의원이 9%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 한번을 제외하고는 내리 국민의힘 계열에서 시장을 도맡아서 하던 곳인 데다, 전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히 놀라운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정권 초반인 데다, 해수부 이전이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직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오늘 MBC 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도 지지 후보가 잘 모르겠다거나 없다는 층이 30% 가까이 되거든요.
이들이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 봐야하고요.
또 지방선거의 경우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고연령층의 투표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여론조사보다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득표가 높아질 확률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 앵커 ▶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낮고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직 모른다, 이말씀이시군요.
장슬기 기자
영상편집: 권시우 / 그래픽: 양귀연, 강수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172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