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흑백요리사2 볼 수록 대단하다는 생각드는 두 사람
6,475 16
2026.01.01 17:40
6,475 16
wmCkDC

후덕죽

한국에 중식이 뿌리내리게 된 계기: 국공내전

중국 내에서 공산당과 자유진영이 대립하다가 내전이 발발함 이때, 전쟁을 피해서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에 오게 되었고 항구도시였던 인천에 차이나 타운을 형성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대부분 죽거나 다쳤고 살아남은 소수가 해안가를 따라 인천 - 서산 - 군산 - 목포 - 부산으로 피난을 감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한번 자리 잡은 곳을 떠나지 못해 정착해서 살게 됨

현재 5대 짬뽕이니 5대 중국집이니 할 때 대부분 인천, 군산, 부산에 밀집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그때 피난 온 중국인 2세가 현재 대한민국 중식 레전드들


그들의 국적이 대만인 이유는 태어날 당시 한국전쟁을 이유로 국교를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국적을 유지할 수 없어서 대만국적으로 부여 받음 화교들이 중국음식에 올인하게 된 이유도 당시 박정희가 화교자본과 떼놈들 견제한다고 부동산 소유도 제한하고 한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틀어막음

따라서 중국국적을 가진 자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에 조그마한 공간을 내어 음식점을 할 수 있는 것 뿐이었음

음식점마다 짜장맛이 특색을 가졌던 이유도 집집마다 장담구는 방법과 사람이 다르니 당연히 그 춘장으로 만든 짜장의 맛이 가지각색이었던 것임

그들은 살기 위해서 미친듯이 중국요리를 현지화시키는데 주력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현재 한국식 중화요리임

그 중화요리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후덕죽

후덕죽의 요리사 출신 최초 임원 경력이 생각보다 더 대단한 이유는 당시 회사 임원은 사원 출신보다는 행정부 출신 고위 관료들의 낙하산 인사들이 주를 이뤘고 그들의 파워도 굉장히 셌음

지금에서야 5급보다 전문직을 더 쳐주지만 그때만 해도 소위 3과 합격자(사법,행정,외무or법원or국회) 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행정부를 택해서 입사했음

그런 사람들이 승진길 꺾여서 내려오는 게 회사 임원이었는데 후덕죽은 요리사로 임원이 되었음 그 자체만으로 굉장히 상징적이고 모든 요리사들이 삼성출신이 아님에도 상무님이라 부르는 이유가 이거임



NXjynV

박효남

가난한 시골 농민출신

어렸을 때 소여물 손질을 하다가 검지를 잃음 손가락이 잘렸지만 나머지 아홉 손가락은 건재하다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감

요리에 입문하였지만 당시에는 철저한 도제식 시스템에다가 요리에 접하기가 힘들었음 들어가면 시다바리로 몇년씩 고생하다가 그냥 나오는 일도 허다했음 주방이라도 기웃거리거나 뭐라도 할라치면 건방지다며 바로 뺨따귀 맞고 쫓겨나는 게 일상인 시절

막내생활이 끝나길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없는 손가락으로 빠르게 사과, 감자, 양파를 다듬는 연습을 하기 시작

심지어 손질할 재료가 없어서 다른 식당에 가서 재료 손질을 해줄 정도

지하철에서도 삶은 계란을 사과, 감자, 양파라 생각하고 깎는 연습을 하다가 회전회오리식으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깎는 방법을 고안함 그렇게 남들 3~4개 깎을 때 한 소쿠리를 깎아냄

순식간에 깎아내고 다 깎았다고 다른 일을 시켜달라하니 구라치는 줄 알고 고참이 검사했지만 다른 애들보다 빨리 깎고 훨씬 깔끔해서 다른 소일거리를 주기 시작

그렇게 주방에 발을 들이기 시작해서 명장의 자리까지 오르고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메리트 아그리콜 훈장까지 받았는데 외국인에게는 거의 수훈하지 않는 국가 기여도 훈장임


출처 : 흑백요리사2 갤러리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71 01.01 20,8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1,2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0884 이슈 오 잘하네! 어....? 잠깐 2...명??? 13:32 120
2950883 유머 한국 좋아해서 잘 안다는 일본성우 근황 1 13:30 373
2950882 이슈 공차 X 윤남노, "흑백밀크티" 시리즈 7일 출시 6 13:30 248
2950881 유머 문화일보의 AI 프롬프트가 궁금하다...jpg 2 13:30 176
2950880 이슈 [국내축구] 진심 선수 보강 미쳤다고 소리 듣는 팀 수원fc 13:30 124
2950879 이슈 투어스 지훈이 라이브 인증하는 법 13:29 77
2950878 이슈 배구 경기 압살하는 한체대 출신 윤성빈 클라스.jpg 13:28 486
2950877 이슈 팬들이 엄청 기다렸지만 촬영 4년만에 드디어 예고편이 공개된 예능프로그램 (슈퍼주니어 규현, 신동, 이특, 려욱, 김종현, 김보라, 김강민1&2) 8 13:27 799
2950876 이슈 흑백 임성근 유튜브 구독자 증가 속도 6 13:25 1,342
2950875 정치 이재명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 1 13:25 440
2950874 이슈 의외로 고깃집 냄새만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냄새 15 13:23 1,942
2950873 유머 망한 버블대회(?) 출품합니다... 6 13:23 931
2950872 이슈 카구야님은 고백 받고 싶어 근황 5 13:22 589
2950871 기사/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년 만에 재가동… "20일부터" 12 13:22 421
2950870 기사/뉴스 스위스 몽타나 리조트에서 화재 발생으로 40명 사망 115명 부상자 대다수는 위중한 상태 11 13:20 1,185
2950869 유머 얕은 수 쓰지 말고 줄 서세요 8 13:19 1,114
2950868 기사/뉴스 세이마이네임, '개그콘서트' 출격 1 13:19 183
2950867 이슈 [속보]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사상 첫 4280선 돌파…장중 4282.08 터치 9 13:19 385
2950866 팁/유용/추천 리디 웰컴맠다 기념 🔥꾸금🔥 로맨스소설 (원덬 기준) TOP 5 추천 12 13:18 798
2950865 이슈 마트 주인의 놀라운 눈썰미 3 13:17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