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존재했던 사우나 시설의 실제 모습을 담은 한국방송(KBS)의 단독 기사가 한차례 삭제 논란을 빚은 끝에 31일 다시 공개됐다. 한국방송은 ‘해당 건물은 아직 대통령 경호시설’이라는 현 정부 청와대의 문제제기로 기사를 내렸으나, 내부 토론과 법률 자문을 거쳐 현장 영상을 재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은 31일 오후 6시45분 ‘[단독] 대통령실 ‘윤석열 사우나’ 진짜 있었다…실물 최초 공개” 기사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집무실로 쓰인 공간 내부에 2평 남짓한 규모의 ‘건식 사우나 시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현장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보면 ‘윤석열 사우나’는 대통령 집무실 안쪽 밀실에 마련됐으며 샤워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었다. 한국방송은 영상에서 해당 시설에 사우나 스톤으로 채워진 사우나 스토브와 벽걸이 티브이(TV), 모래시계까지 아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업무 공간인 집무실에 마련된 사우나,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세금 수천만원이 들어갔을 걸로 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7월 대통령실 사우나의 존재가 확인됐다는 사실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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