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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현우진 "수능문제 거래 아냐…수급채널 중 하나" 반박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2306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현직 교사에게 수억원을 주고 문항을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타 수학 강사’ 현우진(38)이 “수능 문제를 유출해 거래한 것 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현우진은 31일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문항 거래 논란과 관련한 5가지 쟁점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능·모의평가 문항을 사전에 유출 받은 사실은 없다”며 “문제를 거래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만 현직 교사 신분의 EBS 저자들과 문항 거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현우진은 “문항 공모, 외부 업체 등을 포함한 여러 문항 수급 경로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교사라는 이유로 프리미엄을 지급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항을 제공한 교사들은 이미 시중 교재 집필 이력이 활발한 인물들로 오롯이 문항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교사와의 문항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독점 계약이 아니었고 EBS 및 시중 출판·교과서 집필 등에 참여하던 교사들이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수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들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은 적도 없으며 동일한 기준 아래 문항 확보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사교육 카르텔’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카르텔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인원이 적다”며 “학연·지연과 무관한 단순 문항 공급 채널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직 교사 3인을 카르텔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며 문항 수급 과정에서 무리한 절차를 밟은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공교육 교사가 문항을 공급하면 사교육을 받는 특정 집단에만 이익이 돌아간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메가스터디는 전국 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교재를 구매할 수 있다”며 “강의 구매 없이도 온라인으로 교재를 살 수 있고 외부 판매도 진행해 특정 집단에만 제공된 자료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 29일 현우진과 영어 강사 조정식(43)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 전·현직 교사 35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9301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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