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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를 아무리 늘려도 피부미용의사만 늘어날뿐 중증필수의료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이유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3829

1.지금까지 대한민국 필수의료가 돌아가던 메카니즘은 동네의원에서 전문의 자격증을 딴 사람들이 가벼운 질환들중 무거운 중증질환들을 걸러내고
이렇게 걸러진 환자들은 대학병원에서 아직 전문의 자격증을 위해 수련하고 있는 전공의 및 전임의가 맡아 치료하는 시스템.
대학병원에선 대학교수가 보는게 아니냐고 하지만 실제로 중증환자 옆에 24시간 붙어서 치료하는 사람은 아직 전문의를 따지 못한 젊은 의사들이
전문의 자격증을 따고 나서 개원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배우면서 실제로 중증필수환자들을 보는 일들을 최저임금으로 떠맡아옴

 

2.지난 10여년간 소아 인구군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와중에 소아과 전문의 수는 두배로 늘어나서  소아과 전문의는 과포화됨.
그래서 배출된 소아과 전문의의 상당수는 대학병원에서 밤새가며 배운 소아진료를 하지않고 피부미용 요양병원등 소아진료와 무관한 곳에 취직함

 

3.이런 필수의료전문의들의 운명을 본 의대학생들은 필수의료 레지던트를 지원하지 않게됨.

 

4.따라서 대학병원에서 밤새가며 중환자에 붙어서 붙어있을 젊은 의사 인력들이 사라지게됨.

 

5.그렇지만 의대생중에는 여전히 피부미용하기 싫어하고 진정한 의술을 하고싶어하는 인구군이 있음.
그런데 배상액 10억이상의 의료소송건 및 소아외과,  응급의학과, 내과 전공의 검찰기소 등등이 터지면서 사명감있던 의대생들조차 겁먹고 필수의료를 기피하기 시작함.

 

6.그러면 이미 넘쳐나는 자기 전공을 못살리고 딴거하는 필수의료전문의들을 다시 대학병원으로 불러들여서 일을 시키면되잖아?
의사들중에는 여전히 개업의가 돈을 아무리 잘벌더라도 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비율이 상당함.

 

7.그렇지만 대학병원은 교수TO를 늘려서 전문의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싶어하지 않음. 대학병원내부 전문의TO증원을 하느니 중증입원환자를 안받는게 병원 재정에 이득임

 

8.서울대 소아병원 연간적자는 백억대로 인력 한명을 추가할때마다 그 인력이 일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더 늘어나는 구조임.

 

9.그래서 지금 지방 대학병원 중환자케어, 특히 소아 응급이 박살나던지 말던지 이건 이기적인 젊은 의사들이 필수중증의료를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모든 언론에 도배되어 있음.
나쁜 사람은 학생이 아니라 대형 의료재단이고 정부는 이를 방관한채 모든 욕을 젊은 의대생들이 뒤집어 쓰고있음.

 

10. 나 가는 전문의 동네의원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던데? 1인당 재진료가 만원인데 의사1명+간호조무사2명으로 최소로 개원했을때 인건비+임대료+개원빚이자의 비용을 넘기려면 하루에 100명이상 봐야함
하루에 100명이상 못넘기는 경우 비용제외 개원의한 전문의가 가져갈 수 있는 비용이 없어서 100명 못넘기는 의원들은 매달적자가 나기때문에 폐업하게됨.

 

11.현재 이미 배출되어있는 산부인과, 외과, 소아과 전문의들은 각각 6000명이상이기때문에 앞으로 10년간 전문의 배출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대학병원을 제외한 개원가에서는 아무타격을 못느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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