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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장원영→필릭스, 2025년 지배한 아이돌 TOP6 [TD취재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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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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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2025년 가요계를 가장 빛낸 아이돌은 누구였을까. 본지는 가요 전문 기자, 작곡가, 대중문화평론가, 기획사, 음반사, 뮤직 플랫폼·음악 페스티벌 주최사·대중문화예술단체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자 아이돌은 ▲ 아이브(IVE) 장원영, ▲ 블랙핑크(BLACKPINK) 제니(JENNIE), ▲ 에스파(aespa) 카리나(KARINA)가 선정됐고, 남자 아이돌은 ▲ 빅뱅(BIGBANG) 지드래곤(G-DRAGON), ▲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필릭스(Felix), ▲ 우즈(WOODZ)가 선정됐다. 단순 인기 투표가 아니라 음원 성적·브랜드 영향력·화제성·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10·20대가 열광한 트렌드세터, 장원영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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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예능·광고·패션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활약으로 여자 아이돌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각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개인 부문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이는 팬덤 규모뿐 아니라 미디어 노출도, 소비자 반응이 고르게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악 활동에서도 꾸준함이 돋보였다. 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10대·20대의 취향을 정확히 짚은 스타일과 무대 매너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무대 영상과 스타일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며, '10~20대 여성 아이돌 트렌드세터'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여기에 긍정적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이른바 '원영적 사고'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소비되며, 단순한 스타를 넘어 세대 공감형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광고·패션 분야에서의 존재감은 더욱 확실했다. 장원영이 모델로 참여한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 사례가 잇따르며 광고 업계의 신뢰를 얻었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2025년의 장원영은 음악성과 대중성, 브랜드 가치가 균형을 이루었다"며 그를 K팝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향후 5~10년을 이끌 차세대 중심 스타로 평가했다.

 

◆ 제니, '글로벌 여성 솔로'의 독보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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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역시 음악, 패션, 문화 전 영역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세계 주요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잇는 투어에서도 단독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적 색깔은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패션과 광고 활동에서도 제니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한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활약하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고, 또 다른 브랜드의 주요 행사에서는 맞춤 제작된 의상으로 패션 매체들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후보에 꾸준히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니가 착용하는 스타일이 곧 트렌드로 이어지는 흐름은 2025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며, 그녀가 단순한 모델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는 '패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제니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서울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된 그는 도시 홍보 영상에 직접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서울의 국제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2025년은 제니가 음악·패션·문화 전반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며 '올해의 아이콘'으로 빛난 해였다.

 

◆ 카리나, '아이돌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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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의 존재감은 단연 도드라졌다. 에스파는 2025년에도 굵직한 컴백과 글로벌 무대를 통해 최정상 걸그룹의 위상을 이어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라이브, 콘셉트 소화력은 여전히 팀의 중심축이었고, 그 중심에는 리더 카리나가 있었다. 무대 위에서의 장악력과 안정감은 물론, 팀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국내외 팬덤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에스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개인으로서의 활약 역시 2025년 카리나를 특별하게 만든 요소다. 카리나는 음악 활동을 넘어 패션·광고·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K-아이돌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각종 패션 행사와 브랜드 캠페인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트렌드를 이끄는 영향력으로 이어졌고, 무대 밖에서도 카리나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한 해였다.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이 균형 있게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활약에 대해 가요계 종사자들의 평가도 높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2025년 카리나는 '아이돌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준 인물"이라며 "팀 안에서는 중심을 잡아주고, 개인으로서는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케이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 관계자는 "무대 위 카리나는 이미 완성형 아티스트에 가깝다. 카리나가 서 있으면 무대의 밀도가 달라진다는 말을 현장에서 자주 한다"고 전했다.

 

◆ 지드래곤, 음악부터 패션까지 압도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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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12년 만의 정규 앨범 '위버멘쉬(Übermensch)' 발표는 그 자체로 2025년 가요계 최대 이슈였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는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멜로디와 리듬, 사운드 전반에서 과감한 실험이 돋보인 이번 작업은 한층 진화한 지드래곤의 음악적 정체성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연말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음악적 성취는 월드투어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됐다. 지드래곤은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 공연을 펼치며 약 82만5000여 명의 관객과 만났고, 도쿄돔과 쿄세라 돔 등 대형 공연장을 포함한 다수의 무대가 매진을 기록했다. 새 앨범 수록곡과 대표 히트곡을 아우른 셋리스트에 화려한 무대 장치, 도시별 맞춤 연출이 어우러지며 '공연 이상의 예술'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공연 업계 관계자는 "2025년 가장 완성도 높은 투어를 꼽자면 지드래곤의 이름을 빼놓기 어렵다"며 그의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음악과 공연뿐 아니라, 지드래곤은 패션과 스타일 면에서도 2025년을 강타했다. 그의 콘서트 의상, 공항 패션, 스타일링은 매번 화제가 되었고, 이를 통해 단순한 가수를 넘어 '트렌드를 만드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도 되살아났다. 또한 이번 앨범과 투어에서 선보인 콘셉트와 비주얼이 그의 브랜드 이미지 전반을 새롭게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음악, 공연, 스타일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활약을 통해 2025년 지드래곤은 단순한 컴백을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 필릭스, 글로벌 아이콘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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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필릭스는 글로벌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멤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의 활동이 돋보였는데, 국내외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여러 광고·화보·캠페인의 메인 모델로 활약했다. 그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무드, 그리고 기존 아이돌과 차별화된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업계에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필릭스는 패션 활동뿐 아니라 그룹 활동에서도 핵심 멤버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월드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일정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해외 팬덤의 지지를 이끌었고, SNS를 중심으로 퍼포먼스 클립이 활발히 확산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음악·패션·비주얼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활동은 필릭스를 단순한 팀 멤버가 아닌,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필릭스는 올해 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생일을 맞아 국내 의료 지원 단체와 국제 구호 기관 등에 기부를 진행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팬덤과 대중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전한 이 행보는 '선한 영향력의 아이돌'로서 그가 가진 진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 우즈, 2025년 역주행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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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2025년 가장 극적인 상승세를 만든 아이돌로 꼽혔다. 우즈의 대표곡 '드라우닝(Drowning)'은 2023년 발표됐지만, 2025년 들어 전혀 다른 국면을 맞았다. 군 복무 중이던 그는 예상치 못한 역주행으로 대중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이 곡은 감성적 가사와 록 기반의 깊이 있는 사운드로, 숏폼 영상 플랫폼과 SNS에서 팬캠·직캠 중심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고, 결국 주요 음원 차트에 재진입해 상위권을 기록했다.

단순한 과거 노래의 회귀가 아니라, 음악성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스스로 존재감을 증명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드라우닝'은 베이스 중심의 묵직한 사운드와 절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우즈는 자신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진정성을 더했다.

2025년은 우즈에게 있어 재발견 이상의 의미를 지닌 해였다. 전역 후 모습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에서는 세련된 스타일과 성숙한 매너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팬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관심도 이끌어냈다. 이렇듯 우즈는 팬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올해 가장 극적인 상승세를 만든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기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https://tvdaily.co.kr/article.php?aid=17650932721771174010#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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