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또 중국인이 드론 띄워 제주 해군기지 촬영..."방첩수사 확대해야"
1,345 21
2025.12.31 20:38
1,345 21


해군 대조영함이 지난 2월3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부두에 정박해 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3개 기동전대(71·72·73전대)와 1개 기동군수전대, 1개 기지전대로 편성됐다. /사진=뉴시스.원본보기

해군 대조영함이 지난 2월3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부두에 정박해 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3개 기동전대(71·72·73전대)와 1개 기동군수전대, 1개 기지전대로 편성됐다. /사진=뉴시스.



중국 국적 30대 남성이 제주 해군기지를 드론으로 무단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제주를 비롯해 부산과 서울 등에서 군사기지·국가 중요시설 외국인 무단 촬영 사건이 잇따르며 경찰의 방첩수사 역량을 확대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월1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19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일대를 드론으로 무단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촬영 중인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형태로 조사한 뒤 A씨가 드론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촬영한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소지한 드론과 저장장치를 모두 압수했다. 저장장치에는 약 2분 분량의 영상이 담겨 있었으며 잠수함이나 군함 등 핵심 군사자산이 직접 촬영되지는 않았지만 기지 상공을 지나며 부대 건물 전반이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전날 중국에서 제주도로 입국한 A씨는 경찰에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와서 호기심이 생겨 촬영했다"며 "군사기지를 탐지하려는 목적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러 차례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은 체포 이후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으나 군사기지 촬영 목적이나 사전 답사 여부 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제주를 비롯해 최근 부산·서울 등지에서 외국인이 군사기지와 국가 중요시설을 무단 촬영한 사건이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드론으로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을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붙잡혔다. 서울에서는 같은 해 11월 중국인 남성이 서초구 내곡동에서 드론으로 헌인릉을 촬영하다 인근 국가정보원 건물까지 찍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외국인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응할 방첩 수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경찰 안보수사 인력은 북한 사건을 다루는 대공수사에 집중돼있고 일부가 산업기술유출과 테러·방첩 수사를 맡는다.

특히 간첩 수사 대상을 북한에 한정하지 않고 외국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안이 이르면 내년 초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변화된 안보 환경에 맞춰 경찰 안보수사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간첩 대상이 넓어지면 외국인이 벌이는 기술유출과 방첩 분야 치안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다.

주재우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는 "방첩 수사 확대는 각 국이 각자도생하는 현 구조상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경찰 산업기술유출·방첩, 국가정보원 방첩 역량을 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989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298 00:05 10,4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2,1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4,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6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9,1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3,6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0359 유머 맹장수술 해준 의사를 찾고 싶은 사람 21:02 619
2950358 이슈 개인의 식당을 개업한 박은영 쉐프 6 21:02 1,430
2950357 이슈 아니!!! 강아지가 차에 혼자 있다니!!! 물은 어디 있는데?! 1 21:02 496
2950356 이슈 AKB48 치바 에리이 유튜브 개설 21:02 260
2950355 기사/뉴스 "한 번에 44만원 날렸어요"… 눈물짓던 사장님들, 이제 위약금 '최대 40%' 받는다 1 21:01 454
2950354 정보 🌦️내일(2日) 전국 최저기온 예보🌦️ 6 21:00 1,052
2950353 이슈 자취하면 알게 되는 '이게 비쌌구나 템'들 27 20:58 2,059
2950352 이슈 집사랑 nba 보는 치즈냥이 20:58 249
2950351 기사/뉴스 허남준, 혹평만 남은 SBS 연기대상 진행 어땠길래[MD이슈] 10 20:58 699
2950350 이슈 저렴한 휴지 썼을 때 생기는 일을 이렇게 손가락 시점으로 정확하게 표현한 거 첨 봄 8 20:57 1,351
2950349 이슈 주토피아에서 가장 설레는 장면의 한국어 더빙 1 20:57 518
2950348 이슈 고양이 한마리 입양하러 갔다가 두마리 입양한 이유 8 20:57 1,043
2950347 이슈 소식좌 코쿤이 먹은 새해 떡국양 8 20:56 1,913
2950346 유머 집사가 쫄지 않자 하소연하는 고양이 2 20:55 534
2950345 유머 세상 살기 힘든 개념 연예인 5 20:55 1,458
2950344 유머 마셰코에서도 여전했던 흑백요리사 최강록 9 20:54 1,372
2950343 유머 이거 다르게 보이면 음란마귀 19 20:53 1,610
2950342 이슈 기지개 펴고 애교 부리는 사랑둥이 푸바오 6 20:52 837
2950341 이슈 출근길에 간택 당했다 20:52 1,028
2950340 유머 9401번 뭔일잇음?.twt 6 20:5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