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위버스 직원 팬싸인회 당첨자 조작 의혹⋯ 개인정보 무단 열람은 5년 이하 징역형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2290

권한 있는 직원도 '목적 외 이용'은 범죄

조작 확인 시 사기·업무방해죄까지 적용

 

위버스 직원 팬싸인회 당첨자 조작 의혹⋯ 개인정보 무단 열람은 5년 이하 징역형 기사 관련이미지

 

정당한 접근 권한 있어도 '사적 열람'은 엄연한 불법


가장 큰 법적 쟁점은 내부 시스템에 접근 권한이 있는 직원이 정보를 열람한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되는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당한 권한을 가진 직원이라도 이를 업무 외 목적으로 이용했다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

 

우리 법(개인정보 보호법 제59조)은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권한 없이 다른 사람이 이용하도록 제공하거나, 허용된 권한을 초과해 이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실제 당첨자 조작됐다면 '사기죄'와 '업무방해죄' 성립


단순한 열람을 넘어 실제 당첨자 명단을 조작해 특정인을 제외하거나 지인을 당첨시켰다면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진다.

 

첫째로 사기죄(형법 제347조) 적용이 가능하다. 플랫폼이 공정한 추첨을 공지해 팬들이 앨범을 구매하게 했음에도 내부에서 결과를 조작했다면 이는 팬들을 기망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위계(속임수)를 이용해 회사의 공정한 이벤트 운영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와 전자기록 변작죄(형법 제227조의2)가 함께 성립될 수 있다. 이들 범죄가 경합될 경우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형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피해 입은 팬들,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길 열려


이번 사태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입은 팬들은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플랫폼)는 고의나 과실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특히 법조계는 위버스가 내부 직원의 무단 열람을 방지할 관리·감독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점을 중대한 과실로 보아 징벌적 손해배상(실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는 제도)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팬들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을 신청하거나, 소비자단체를 통한 단체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HWRMU3KNCYOA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인기상 이준영 정은지 🎉🎉
    • 07:19
    • 조회 348
    • 이슈
    1
    • 올해 성인되는 07년생들 의외로 순수한듯 하다.
    • 07:08
    • 조회 1166
    • 유머
    • 진짜 처음보는 국정원 행보
    • 07:06
    • 조회 2464
    • 이슈
    13
    • 브루노마스 노래 맛깔나게 부르는 아이 🎶
    • 06:54
    • 조회 298
    • 이슈
    3
    • 신삼각은 니가 입은 팬티구여.twt
    • 06:38
    • 조회 1359
    • 유머
    18
    • 홍백가합전 AKB 등장 순간 최고 시청률
    • 06:28
    • 조회 1896
    • 이슈
    9
    • 'SBS 연기대상' 이제훈, 대상 소감에 故 이선균은 있지만 故 이순재는 없다[순간포착]
    • 06:22
    • 조회 3801
    • 기사/뉴스
    37
    • 새해 복을 나한테 줘야지 튀기면 어떡해 미친 할아버지야
    • 06:03
    • 조회 2853
    • 유머
    13
    • 생각보다 아름다운 한국의 지하철
    • 05:38
    • 조회 2158
    • 이슈
    4
    • 안녕하세요~^^
    • 05:30
    • 조회 1507
    • 유머
    58
    • 충격적이었던 일본 여돌의 31살 차이나는 성범죄자와의 결혼
    • 05:12
    • 조회 6273
    • 이슈
    49
    • 2주 뒤에 데뷔하는 박재범 남돌 롱샷 라이브 실력
    • 04:49
    • 조회 776
    • 이슈
    3
    • 듣고도 너무 좋아서 이게 뭐지 싶은 힙합버전 남진 - 둥지
    • 04:46
    • 조회 731
    • 유머
    7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7편
    • 04:44
    • 조회 316
    • 유머
    2
    • SKE48 마츠이 쥬리나 결혼
    • 04:29
    • 조회 17304
    • 이슈
    103
    • NCT WISH 일본 미니앨범 신곡 Hello Mellow CDTV 라이브
    • 04:25
    • 조회 647
    • 이슈
    11
    • 소지섭 X 최대훈 X 윤경호 주연 SBS <김부장> 티저
    • 04:19
    • 조회 2047
    • 이슈
    5
    • KBS 연기대상 엠씨 장성규의 진행센스가 돋보였던 장면.twt
    • 04:03
    • 조회 7565
    • 이슈
    72
    • 어제자 도파민 미쳤다는 틴탑 콘서트
    • 03:59
    • 조회 2576
    • 이슈
    9
    • 점점 완벽해지는 AI가 작곡하는 트로트 버전 케팝
    • 03:50
    • 조회 1221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