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공문 보니 "사이버안보 업무협조 요청"…쿠팡 "경찰엔 알리지 말라 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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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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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찰은 쿠팡이 자체 조사에 나섰던 사실을 공개하자 여러 차례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앞서 쿠팡에 정보유출자 접촉 등 이른바 업무 협조를 요구한 주체가 국정원이었다고 전해드렸는데, 쿠팡이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엔 "국정원이 조사 과정을 경찰에 알리지 않도록 수 차례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이 쿠팡에 보낸 사이버안보 위협 확인·조사 협조 요청 공문입니다.
'정부 합동 대응 차원에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조치를 해야한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적혀있습니다.
국정원의 업무 협조 요청과 이에 따른 쿠팡의 자체 조사 사실은 경찰도 모르고 있었는데, 쿠팡은 "국정원이 조사 과정을 경찰에 알리지 않도록 수 차례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은 '유출자 접촉 요청'에 대해 "제안한 바 없으며 쿠팡의 자체 판단"이라고 반박했고,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는 쿠팡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580182?sid=100

국정원 : 나다
자료 다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