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팬덤, ‘다니엘 손배소’에 또 문체부 팩스 폭탄…“개인 간 분쟁 아냐, 방치 말길”
10,506 139
2025.12.31 15:40
10,506 139

사진=뉴시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뉴진스 팬덤이 문화체육관광부에 항의 청원을 대량으로 보내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최휘영 문체부 장관실에는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보내는 항의 청원 내용이 담긴 팩스가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같은 내용의 문서 수백 통이 장관실 팩스에 수신되는 중이다. 
 
어도어가 소속 아티스트에게 고통을 주고 보복을 가하고 있다며 개입을 촉구하는 취지지만 팬덤의 이같은 단체 행동이 문체부의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속계약 당사자 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오히려 정부의 개입이 부적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 또한 “소송 제기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관계자 조사를 해도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문서에는 “법정에서 한 약속이 무색하게 한 명에게만 수백억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함으로써 권리 침해에 항의했던 아이돌에게 보복하고 고통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멤버들에게 ‘너희들도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본보기이자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회사는 잘못한 것이 없고, 뉴진스가 오해했다’는 식의 사과 역시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전 세계 K-팝 팬들은 인권 없는 K-팝 산업을 소비하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개인간 분쟁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한국 정부와 문체부의 역할인지 묻고 싶다. 팬 주권주의를 외치셨다. 진짜 팬들의 외침을 들어달라. 뉴진스를 폭거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팬들은 팩스를 보내지 못하는 해외 버니즈에게는 이재명 대통령의 X(옛 트위터) 계정 멘션을 이용해 항의에 동참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팬들은 X에서 이 대통령 계정을 언급하면서 “당신 국가의 글로벌 이미지를 다시 점검하길 바란다” 등 항의하고 있다.
 
뉴진스 팬덤은 지난달에도 문체부 장관실에 대량의 팩스를 발송하며 집단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법원에서 어도어와 멤버들 간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 손을 들어준 뒤 민지·하니·다니엘의 복귀에 대해 어도어가 확답을 내리지 않자 “소속 연예인이 복귀 과정에서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는 회유, 강요, 압박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항의 문서를 전달했다. 


지동현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96/00007312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7 12.26 95,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9,7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5,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0,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9,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304 이슈 [MBC 가요대제전]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우찬 - 전화번호 3 23:25 557
2949303 이슈 23살의 마지막날에 주는 스물셋 챌린지 - 베리베리 강민 1 23:24 78
2949302 기사/뉴스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에 나도 모르게 돌아봤다면?…"진짜 노인은 '이 나이'부터" 2 23:24 396
2949301 이슈 윤도현 보컬 근황ㄷㄷㄷㄷㄷㄷ 2 23:23 557
2949300 이슈 [MBC 가요대제전] 하츠투하츠 지우 주은 에이나 - 애니모션 28 23:23 940
2949299 유머 kbs 연기대상 보면서 드는 생각 8 23:20 1,870
2949298 이슈 카이 - My Way [2025 KBS 연기대상] 1 23:18 481
2949297 이슈 홍백가합전 에스파 위플래시 무대 14 23:18 2,004
2949296 이슈 2025 KBS2 새날마중 공연 라인업 3 23:17 985
2949295 이슈 성심당 갈레트 판매.jpg 17 23:16 3,475
2949294 이슈 2025 KBS1 새해카운트다운 LIGHT NOW 라인업 (지금 하는 중 1 23:16 603
2949293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 안재욱·엄지원, 공동 대상 수상 "책임감 있는 배우 되겠다" [KBS 연기대상] 9 23:16 1,007
2949292 이슈 2026년을 앞둔 어느 트위터리안의 고백 6 23:14 1,450
2949291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소유 “I Miss You” 23:13 56
2949290 이슈 요즘 무릎이 아프다는 키키 막내 키야... 5 23:12 1,585
2949289 정보 박서준 인스타 그램 업뎃 2 23:11 886
2949288 이슈 엔시티 위시가 추천하는 2026년 첫 곡 (first song rec for 2026) 2 23:10 416
2949287 유머 스코틀랜드의 올드랭사인 백파이프연주 2 23:10 213
2949286 이슈 [MBC 가요대제전] 하츠투하츠 INTRO+STYLE 10 23:09 742
2949285 유머 동네 할머니집 시고르자브종이거든? 14 23:09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