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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신년사] 오세훈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 전성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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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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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은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결코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온다. 이 도시의 번영을 만든 주역도,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도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행·매력특별시'를 강조해온 오 시장은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추진한 '미리내집',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등의 사업들, '매력특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정원도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서울야외도서관', '펀스테이션' 등을 소개했다.

이어 주택 공급 부족, 규제와 갈등 등으로 인해 멈췄던 서울을 다시 움직이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다며 "시민의 신뢰가 있었기에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고 도시경쟁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차분히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내년 시정의 방향은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변화를 천명했다.

오 시장은 2026년 핵심 화두로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먼저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북 발전의 신호탄으로 세운지구 복합개발 사업을 꼽으면서 이 지역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켜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 2만8천석 규모 '서울아레나'와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 계획도 설명했다.

서남권 대개조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 어떤 변수에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올해 2만3천호 착공을 비롯해 2031년까지 총 31만호 공급 약속을 반드시 완수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미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용산은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마이스(MICE) 거점으로, 한강은 산업·문화·관광·일상이 공존하는 글로벌브랜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혁신지구 조성과 산업 전반의 AX(AI 대전환)를 통해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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