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년사] 오세훈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 전성시대 열겠다"
797 25
2025.12.31 14:44
797 25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서울은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결코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온다. 이 도시의 번영을 만든 주역도,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도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행·매력특별시'를 강조해온 오 시장은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추진한 '미리내집',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등의 사업들, '매력특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정원도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서울야외도서관', '펀스테이션' 등을 소개했다.

이어 주택 공급 부족, 규제와 갈등 등으로 인해 멈췄던 서울을 다시 움직이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다며 "시민의 신뢰가 있었기에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고 도시경쟁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차분히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내년 시정의 방향은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변화를 천명했다.

오 시장은 2026년 핵심 화두로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먼저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북 발전의 신호탄으로 세운지구 복합개발 사업을 꼽으면서 이 지역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켜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 2만8천석 규모 '서울아레나'와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 계획도 설명했다.

서남권 대개조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 어떤 변수에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겠다며 "올해 2만3천호 착공을 비롯해 2031년까지 총 31만호 공급 약속을 반드시 완수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미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용산은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마이스(MICE) 거점으로, 한강은 산업·문화·관광·일상이 공존하는 글로벌브랜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혁신지구 조성과 산업 전반의 AX(AI 대전환)를 통해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22038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3 12.26 86,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4,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862 유머 돈 자랑비 잘 쓰는 사람 1 16:28 198
2948861 이슈 “제가 물속에 남겨진 꿈을 꿔요, 그리고 나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을 보게 돼요. 약을 먹어도 안 되고 술을 마셔도 안 되더라고요.” 16:28 315
2948860 유머 유튜브 썸네일을 미스터 비스트로 바꿔주는 확장 프로그램 1 16:27 319
2948859 이슈 2025년 kpop 앨범 중국 공구 순위와 수량 4 16:26 431
2948858 이슈 대한민국 신도시 후배들에게 호수공원 붐을 일으킨 원조.jpg 13 16:26 930
2948857 유머 두쫀쿠 만든 전소미......jpg 17 16:25 1,188
2948856 이슈 내가 만든 구두가 여자를 고통스럽게 한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 25 16:24 985
2948855 이슈 백화점 의류알바썰 6 16:23 1,001
2948854 이슈 그린 파워레인저 근황 2 16:21 278
2948853 이슈 (싱어게인4) TOP4까지 올라온 필리핀 가수.twt 6 16:20 678
2948852 이슈 단종 유배길에 보인다는 시신들(왕사남) 26 16:20 1,750
2948851 이슈 더럽다는 편견이 있지만 억울한 비둘기 5 16:20 486
2948850 유머 인스타 스타일로 친구에게 농락당함 4 16:20 844
2948849 이슈 이런 글 쓴다고 한녀들한테 결혼 바이럴이 되지 않아… 26 16:20 1,791
2948848 기사/뉴스 환자 사망한 양재웅 병원, 내년 1월부터 업무정지 3개월 1 16:19 361
2948847 유머 올해부터 멤버 전원 포지션에 랩퍼가 추가된 아이돌 그룹 5 16:18 1,022
2948846 유머 손종원. 끈. 끝! 4 16:18 1,111
2948845 이슈 임성근 셰프 한식대첩 사짜바이브 모음.jpg 6 16:17 828
2948844 유머 내일 읽을려면 서버 터져요 1 16:17 713
2948843 유머 어이쿠야!! 오마이갓 ㅠㅠ 9 16:16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