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의 솔직한 발언은 평소 차분한 이미지와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결혼과 연애를 바라보는 담담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30일 채널 '재친구'에는 '모두 출신이 같다 (노래짱 외모짱 그냥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나윤권과 도경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재중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화는 나윤권의 아들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나윤권은 생후 12개월 된 아들을 언급하며 "이목구비는 엄마를 더 닮았다.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귀와 발가락은 나를 닮았고 눈은 엄마를 닮았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나윤권은 아이가 점점 주변을 인지하고 반응하기 시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의사소통까지는 아니지만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을 때 너무 예쁘다. 처음 느껴보는 경험이라 (행복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도경수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도경수는 "아직은 없다"며 "(보통은)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거나 꿈꾸는 게 있는데 나는 그런 게 아예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김재중은 연애에 관한 질문을 던진 뒤 "나는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해 나윤권과 도경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쉽게 반응하지 못하자 그는 "24년째 만나고 있다"며 팬들과의 '연애'를 빗댄 농담이었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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