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9기 광수가 '착각의 늪'에서 드디어 빠져나온다.
3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자신이 옥순의 1순위라 굳게 믿었던 광수의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와장창 박살 나는 반전 상황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옥순을 향한 '모닝 한상'을 준비한다. 토스트부터 과일까지 '룸서비스급' 아침 식사를 준비한 영수의 귀여운 '1픽 굳히기'에 MC 송해나는 "연하남, 매력 있다! 진짜"라며 설렘을 드러낸다.
옥순 역시 영수의 '모닝 룸서비스'를 보더니 행복의 웃음을 터뜨린다. 반면 상철에게 영수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광수는 "아무 의미 없어"라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인다.
심지어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침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옥순 님의) 마음이 크게 달라진다고는 생각 안 한다"며 영수가 정성을 쏟아봤자 계속 자신이 옥순의 '1픽'일 거라고 주장한다. 이어 그는 "할 얘기가 쌓이지 않았는데 아침에 굳이 불러내는 건 조금 작위적"이라는 등 영수의 행동을 '평가절하' 한다.
하지만 광수의 '행복회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 난다. 뒤늦게 진실을 마주한 광수는 "난 그렇게(옥순이 영수에게 호감도가 크다고) 생각은 전혀 안 했는데"라며 속상해하더니 "(옥순과 대화할) 기회가 너무 없다"고 토로한다. 고민 끝에 광수는 옥순을 찾아가 '다정라이팅'(다정+가스라이팅)에 나선다. 다정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던 옥순에게 자신이 '맞춤형 남자'라는 사실을 주입하는 것.
그러면서 광수는 "어제 좀 (영수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냐"며 "제가 더 다정하지 않냐"고 묻는다. 급기야 "영수 님이 그렇게 좋냐"고 '돌직구 질문'까지 던진다. 과연 옥순이 광수의 '다정라이팅'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들의 관계가 더욱 주목된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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