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속보]6만 2000원 넘으면 교통비 전액 환급…내년부터 '모두의 카드' 도입

무명의 더쿠 | 09:19 | 조회 수 32905

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 확정
유류세 인하·보조금 2월까지 연장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대폭 상향
AI로 위기가구 30만 명 발굴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생계비 경감 대책을 내놓았다. 내년부터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초과분을 100% 환급해 주는 정액 패스를 도입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등 가계 부담이 큰 핵심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동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30만 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난방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1분기 동안 취약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물가 안정, 난방·건강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국민 안전 확보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이는 최근 소비자 물가가 2%대에서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서민 경제에 영향이 큰 먹거리(4.1%)와 석유류(6.1%)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신규 도입되는 대중교통 정액 패스 모두의 카드다. 이 카드는 수도권 기준 월 6만 2000원(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등은 4만 5000~5만 5000원)을 초과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그 초과 금액을 100%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기존 K-패스를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환급률도 20%에서 30%로 확대해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한다.

 

에너지 가격 안정과 식비 부담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당초 종료될 예정이었던 휘발유(7%), 경유(10%), LPG(10%)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한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과 산단 근로자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는 연간 455만 식에서 630만 식으로 대폭 늘리고,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5만 명에게 월 4만 원 한도로 점심값의 2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한 난방비 및 건강 관리 대책도 한층 두터워진다. 정부는 등유나 LPG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20만 곳에 대해 지원 금액을 기존 36만 7000원에서 51만 4000원으로 14만 7000원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지원금은 내년 1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선불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 및 가스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 6000원, 도시가스 요금은 동절기 기준 월 최대 14만 8000원을 감면하며 정보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가스공사와 사회보장정보원이 협력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전국 7만여 개의 경로당에는 내년 3월까지 월 4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며, 미등록 경로당 1604개소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한다. 약 7000여 개의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난방비를 1~2월 동안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내년 4월까지 시행하고,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 100만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7325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6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9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 11:18
    • 조회 33
    • 이슈
    • 모래 덮는데 훈수두는 고양이
    • 11:17
    • 조회 123
    • 이슈
    • '흑백요리사2' 전세계에 통했다…글로벌 1위 [공식]
    • 11:17
    • 조회 166
    • 기사/뉴스
    1
    • 열혈농구단 현재 기량으로 보는 BEST 5.jpg
    • 11:16
    • 조회 211
    • 이슈
    2
    • 한국식 신파영화 별로라고 불호 반응이 많은데도 꾸준히 나왔던 이유
    • 11:16
    • 조회 439
    • 이슈
    3
    • 어제 3사 동시방송했던 연말축제 시청률
    • 11:13
    • 조회 943
    • 이슈
    8
    • 흑백에서 모든 클리세를 깨부신 임성근
    • 11:13
    • 조회 1358
    • 유머
    19
    • NCT 위시·넥스지·킥플립·에이엠피·최립우 ‘디 어워즈’ 3차 라인업
    • 11:13
    • 조회 95
    • 기사/뉴스
    1
    • 미야오 'MEOW'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달성 🐱
    • 11:13
    • 조회 20
    • 이슈
    • 화사·스트레이 키즈·임영웅·드림캐쳐·코르티스·하츠투하츠, 12월 KM차트 1위
    • 11:12
    • 조회 41
    • 기사/뉴스
    • 두바이 초코 브라
    • 11:12
    • 조회 645
    • 유머
    6
    • 처음으로 뜬 송강X이준영 포핸즈 촬영 목격짤
    • 11:11
    • 조회 463
    • 이슈
    2
    • 도박으로 온가족을 잃은 가장..
    • 11:11
    • 조회 933
    • 유머
    4
    • '흑백요리사2’ 스포? 편집 실수인가 의도적 노출인가 (스포)
    • 11:11
    • 조회 896
    • 기사/뉴스
    13
    • 어제자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가쿠란 입고 두번째 단추 뜯어준 남돌
    • 11:11
    • 조회 401
    • 이슈
    7
    • 마감때 안 나가니까 생긴 일
    • 11:04
    • 조회 1231
    • 유머
    5
    • '모친상' 지석진에 가발 씌우고 이상민에 대상…"무례하고 불편" 비판 [N이슈]
    • 11:03
    • 조회 2430
    • 기사/뉴스
    47
    • 네이버 오늘 도착 보장 근황.jpg
    • 11:02
    • 조회 4549
    • 유머
    56
    • 쿠팡 미국인 사장 하는거 보면 평양 군민들이 제너럴 셔먼호에다 불질러버린게 이해가 감
    • 11:02
    • 조회 1084
    • 이슈
    8
    • '컴백' 씨엔블루, 라이브 합주로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11:01
    • 조회 71
    • 기사/뉴스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