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통일교 포럼 축사' 논란 … 친여 커뮤니티서도 "해명하라"
1,284 18
2025.12.30 23:33
1,284 18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만든 효정포럼 축사섭리적 결실로 천주평화통일국 건설 꼽아"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뜻 모으겠다"정청래, 통일교 사건 발생 한동안 특검 반대친여 성향 커뮤니티 "통일교 축사 해명해야"與 "정치인의 축사가 왜 문제, 이해 힘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만든 포럼에서 축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포럼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여러분과 뜻을 함께 모으겠다"고 했다. 해당 포럼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창설하고 섭리적 결실로 '천주평화통일국' 설립을 꼽는다. 
 
정 대표의 행사 참석이 뒤늦게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도 알려지자 논란이 되고 있다. 정 대표가 통일교에서 축사를 한 것에 대해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되고 있다. 정 대표는 통일교 사건이 터졌을 때 한동안 통일교 특검을 반대해 왔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2021년 6월 23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마포구 발전을 위한 지도자 효정포럼'에 참석했다. 효정포럼 마포구 지부 출범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축사에 나섰다. 그는 "한반도에는 180만 군대가 서로 총구를 들이대며 으르렁대고 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260만 명이다. 인구 대비 한반도에는 14만 정도만 군인이 있으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서 남북 통일과 평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이럴 때 마포 기초 단체부터 그리고 효정포럼이 생겨서 다른 것은 몰라도 남북 통일, 전쟁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평화로운 통일을 하자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통일에는 여야, 남녀, 노소가 차이가 있을 수 없다. 한마음으로 평화 통일을 주장하고 이끌어내는데 효정포럼이 마포에서 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저도 효정포럼이 잘 갈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여러분과 뜻을 함께 모으겠다"고 언급했다. 
 
- 중략
 
정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초기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통일교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로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대적 책무인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을 물타기 하며 내란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특검을 받을 의사가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후 여론이 들끓자 방향을 선회한 정 대표는 전날 "통일교 특검은 기왕에 하는 김에 헌법에서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이를 위반한 소지가 있어 보이는 신천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내놓은 통일교 특검법은 통일교와 신천지의 조직적 당원 가입과 당내 선거 개입 등에 대해 국민의힘 사례만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이 수사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민주당은 정 대표의 행사 축사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중 정치인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축사를 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정 대표도 마찬가지고 대중 정치인은 지역구 관련 행사에 대부분 참석하려고 한다. 불교든 기독교든 어디든 참석하는 것은 관례"라며 "통일교가 최근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몇 년 전 단순 행사 축사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밝혔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12/30/2025123000144.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2 12.26 83,8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3,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67 유머 아무리봐도 정파 아닌거 같은 임성근솊 1 13:58 220
2948666 유머 아기인 척 모르는 아주머니를 속여 음식과 집을 갈취한 15 13:57 1,013
2948665 기사/뉴스 쿠팡 집단소송에 뛰어드는 미국 로펌들..."정보 제공자에게 포상금 지급" 9 13:56 495
2948664 기사/뉴스 흑백2' 임성근, 축지법 쓰며 TOP7 진출한 소감 "어쩐지 다음날 몸이 말을 안 들어" 6 13:56 241
2948663 팁/유용/추천 달걀 하나로 후라이 4개 만드는 매직 1 13:54 484
2948662 이슈 그래도 연기에는 진심인 듯한 티모시 샬라메 3 13:54 407
2948661 유머 이거 왜가리 보라고 적어둔거임? 11 13:53 657
2948660 정치 "IC 아닌 JC로 하니 여사 화났다"…'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의혹 풀 녹취 2 13:52 323
2948659 이슈 [KBO] 이번 스토브리그 FA 주요 이적 현황 ㄷㄷ (비시즌 휴덕 중인 야구팬들 놀랄 준비...) 17 13:50 1,485
2948658 유머 나니가스키 성우들 깜짝 카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3:50 185
2948657 이슈 또 레전드 찍었다고 반응 좋은 박보검 시즌그리팅(ft.한복).jpg 10 13:50 586
2948656 이슈 한국문화 이해 부족이 낳은 참사 15 13:48 2,951
2948655 이슈 위버스 플랫폼 내부 직원들이 개인정보 열람해서 팬싸인회 당첨자 조작 의심 38 13:46 2,237
2948654 유머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의 단점 7 13:46 1,595
2948653 이슈 임신한 친구 위해 둥지 만드는 비둘기 23 13:45 1,662
2948652 기사/뉴스 임시완, '제아' 의리 인증 미담…"부친상 멤버 위해 해외 스케줄 빼" (넥스트태헌) 3 13:45 584
2948651 이슈 동물 키울거면 무조건 2마리 이상 키워야 한다는 나라.jpg 2 13:45 1,328
2948650 기사/뉴스 노동부 공무원 쿠팡 집단 이직에⋯김영훈 장관 "이들과 접촉시 패가망신" 5 13:45 774
2948649 이슈 시발 6살연하 만나는데 남친 어제 술 마신다길래 난 잔다 이러니까 27 13:45 3,539
2948648 유머 쓰다듬어지다 말고 기분이 좋아서 박치기를 하고 싶어진 아기 양 9 13:45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