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이혜훈)임명으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게 오세훈 시장 같아요.
◆ 장성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서울시장 선거하고 이혜훈 후보자 발탁이 무슨 상관이 있어요?
◆ 장성철> 서초와 중구 지역구를 갖고 있었고 현재 중구 거기 당협위원장이잖아요.
◇ 김현정> 중성동을 당협위원장.
◆ 장성철> 서초에서 3선 의원을 하셨거든요. 강남에 있는 좀 합리적인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 않는 그런 보수 지지층에게 우리 그렇게 막 나쁜 사람 아니야 우리 이렇게 보수 쪽에 있는 인사들이나 보수 쪽에 있는 정책 이념들 우리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러한 이재명 정권이야.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 때 자꾸 진영과 이념 그걸 갖고 선택을 하지 말고 우리도 좀 봐주세요라고 강남 구민들에게 경계심을 좀 허물어뜨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이혜훈 카드를 쓰지 않았느냐 그래서 저는 이번 임명으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게 오세훈 시장 같아요.
◇ 김현정> 그래요?
◆ 장성철> 강남에서 몰표가 나와야 다른 서울 지역에서 좀 표가 뒤지더라도 그거를 보강할 수가 있는데 이번에 상당히 좀 합리적인 보수 쪽에서도 그래? 내가 굳이 민주당 서울시장을 안 되게 하려고 나가서 투표를 할 필요가 없겠네, 괜찮겠네. 그러한 생각과 판단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뭐 이혜훈 의원 보좌관을 한 1년 정도 했거든요.
◇ 김현정> 이혜훈 의원 보좌관 하셨어요?
◆ 장성철> 2008년도에 한 1년 정도 했었는데 이혜훈 의원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스페셜하고 능력이 많은 분이에요. 그러니까 미국의 랜드 연구소에서도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었고 그러한 능력적인 부분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판단하지 않았을까 다른 정치적인 노림수가 있더라도 능력이 안 되면 이거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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