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탈북민 숨진 부산 기장군 살인사건, 누나 구속…“증거인멸 우려”
3,181 23
2025.12.30 21:33
3,181 23

수면제 성분 검출 단서로 4개월 만에 피의자 특정


부산 기장에서 발생한 탈북민 살인사건과 관련해 숨진 남성의 누나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약물 감정 결과와 추가 정황 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여·50대) 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A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인정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쯤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탈북민 남성 B(4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B 씨는 누나 부부의 집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목이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누나 A 씨는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외출했다가 귀가해 동생을 깨웠으나 반응이 없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매형인 C(50대) 씨는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1차 검안 결과 B 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신고 1~2시간 전 타인에 의해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서는 별다른 방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초기 수사에서 누나 부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명확한 증거가 없어 긴급체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건 발생 며칠 뒤인 9월 3일쯤 매형 C 씨가 차량 안에서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 씨의 사망을 자살로 판단했다.


수사는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숨진 동생 B 씨에 대한 약물 감정 결과, A 씨가 복용하던 수면제와 동일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경찰은 A 씨가 동생과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동생과 남편 모두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만큼, 두 사람 모두 수면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속영장은 범죄 혐의가 상당하고,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을 때 발부된다. 약물 정황 외에도 추가 증거와 감정 결과,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및 향후 공판에서 다퉈질 사안으로, 현 단계에서 상세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60489


기사 전문에서 마지막 줄에 보면 누나는 혐의 부인중이라고 나와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87 12.26 72,9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7,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1,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5,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250 이슈 SM 후배들이 커버한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모음 01:02 29
2948249 정보 [2025 SBS 연예대상] 대상 이상민 62 01:02 745
2948248 이슈 빵수저 물고 태어났다는 여고생.jpg 1 01:01 557
2948247 유머 흑백요리사 vs 냉장고를 부탁해.jpg 6 00:58 942
2948246 유머 1949년 작은아씨들 오프닝 2 00:58 360
2948245 이슈 ???? : 공로상을 폐지하라!!!!! 15 00:56 1,559
2948244 이슈 배우 '서강준'의 인생캐릭 하면 취향따라 갈림.gif 28 00:56 315
2948243 이슈 2030년까지 초중고에 정신건강 전문 인력 배치예정 4 00:55 387
2948242 이슈 식용꽃 논란 종결하는 안성재.jpg 12 00:55 1,397
2948241 이슈 송년회에 경찰과 도둑 한다는데 이게 맞냐??? 30 00:54 1,159
2948240 이슈 [흑백요리사2] 특별 심사 위원들의 흑백요리사 시즌2 솔직 리뷰.shorts 3 00:54 1,081
2948239 유머 흑백 시즌 2 노를 버린 제 2의 최강록 7 00:54 1,473
2948238 이슈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가 임짱TV에서 공개한 초간단 무생채 레시피 13 00:51 1,325
2948237 유머 MBC연기대상에서 스타일링이 너무 예뻤던 이세영 22 00:51 1,834
2948236 이슈 어디에 넣어도 맛있다는 조미료 48 00:49 2,214
2948235 이슈 트젠하지 마세요 2 00:49 801
2948234 유머 남반구의 집은 우리랑 반대 6 00:49 627
2948233 이슈 팟타이에 비해 덜 알려져있지만 진짜 맛있는 태국 면요리...jpg 25 00:47 2,256
2948232 정보 2026년까지 1일 남았습니다. 4 00:47 260
2948231 이슈 외국에서 한 김치 볶음밥 보고 짜증나긴 처음 23 00:46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