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6148?sid=103

가수 소유가 발리에서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소유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여기가 태릉촌이야..? 소유 한 달 살이 블로그 2탄'을 올렸다. 발리에서 한 달 살이 중인 소유가 현지에서 역대급 몸무게를 경신한 비결을 보여준 영상이다.
소유의 하루는 운동으로 꽉 차 있었다. 온 몸을 기구에 매달아 스트레칭과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라빌로를 시작으로 요가, 헬스, 수영을 잇따라 해치웠다. 헬스장을 찾은 소유는 "발리에 운동하러 온 거냐고요? 운동 무한 루프다. 아무래도 운동에 중독된 것 같다. 그래서 살이 빠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과연, 소유는 체중계에서 '49.1kg'라는 수치를 확인하고 "진짜로? 오 마이 갓"이라고 깜짝 놀라더니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나?"라고 자문했다.
소유는 "제가 지금 억지로 살을 빼고 있진 않다. 발리에 와서 최저 몸무게다. 어제도 타코랑 엄청 먹었는데 왜지?"라며 계속 빠진 체중에 신기해했다. 이어 "지금 살을 찌우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그래서 일부러 탄수화물 많이 먹고 있다. 목표는 한국 가기 전까지 근육을 키우는 거라 다시 열심히 한번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한 소유는 지난달 유튜브에서 "앨범 활동 때문에 살을 뺐는데 계속 빠졌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있다. 어지럽고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소유의 키는 168cm로 스스로도 50kg 밑으로는 빠지면 안된다고 했으나 발리에서도 '운동 중독'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