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아파트에서 화재로 숨진 70대가 저장강박 증세가 있던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인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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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파악된 A씨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유공자로 매달 45만 원 상당의 보훈 수당을 받으며 20년 가까이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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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부터 집 안에 물건을 쌓아두는 저장강박 의심 증세가 있었다. 관리사무소 측이 경비를 들여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와 장판까지 새로 해주기도 했으나 A씨는 계속해 쓰레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지자체인 남구와 행정복지센터 측도 A씨에게 청소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A씨가 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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