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현직교사와 문항 거래”
57,974 400
2025.12.30 15:29
57,974 400

검찰이 ‘일타강사’로 불리는 현우진(38)·조정식(43)씨를 포함한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 46명을 수능 관련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3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최태은)는 전날 현씨와 조씨를 현직 교사들에게 돈을 건네고 문항을 제공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현씨는 현직교사 3명에게 2020~2023년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도 같은 기간 현직교사 등에게 8000만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에게는 EBS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이들은 EBS 교재를 집필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지낸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항을 제공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포함한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을 각각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대형 학원 2곳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현직 교사들 중에는 사교육업체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문항을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수능문제 출제에 관여하는 상황에서도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교사들도 기소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략-

 

이 사건은 경찰이 2023년 7월 교육부로부터 현직 교사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하면서 본격화됐다. 경찰 수사를 통해 현직 교사 47명이 2019~2023년 수능 모의고사 문항 등을 사교육업체나 학원 강사 등에 판매해 수십억원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문항 1개당 시가가 10만~50만원으로 책정됐고, 문항 20~30개를 묶은 세트 단위 거래가 이뤄진 정황도 파악됐다.

 

조씨를 변호하는 최봉균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검찰 판단과는 달리 사실관계뿐 아니라 법리적으로도 충분히 다툴 여지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여 객관적인 자료와 법리에 근거해 무죄를 적극적으로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3238?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74 12.26 66,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3,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184 이슈 올타임 레전드 남편의 결혼식에 간 아내 202 19:55 18,383
143183 이슈 흑백요리사 편집실수????? 강강강강강강 스포주의 507 19:19 40,395
143182 유머 댓글만 봐도 그 사람의 주거형태가 보인다는 블라인 320 18:52 47,618
143181 이슈 의대생 학부모들 "24학번에 비해 25학번이 상대평가 불이익 받는다" 183 18:43 14,475
143180 이슈 이거 내가 산다는 걸로 들려? 솔직하게 말해 줘 305 18:33 20,873
143179 이슈 친구 남편 바람나서 이혼하라고 했거든?? 근데 철없는 소리 한다고 해서 존나 싸웠어 395 18:25 33,829
143178 이슈 여자들은 해외여행 많이 가는 거 마이너스인줄 모를까? 468 18:12 42,965
143177 기사/뉴스 [속보] 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노동이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거 알지 못해" 467 17:51 22,603
143176 유머 뜨개질 하면 생길수있는 미쳐버릴 일 310 17:43 41,457
143175 이슈 예전에 은행에서 실시했던 사내 소개팅 302 17:24 55,678
143174 기사/뉴스 "박나래 따라했냐" 홍현희 비난 왜…파격 스타일링 반감만 669 17:10 74,886
143173 이슈 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 569 17:05 53,846
143172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2 팀전 결과 (가짜스포아님진짜임방송풀림) 578 17:01 45,018
143171 정치 [단독]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진짜 있었다…실물 최초 공개 314 16:55 42,378
143170 이슈 전 뉴진스 멤버 다니엘을 이 지경까지 오도록 만든 진짜 원흉들 277 16:49 56,711
143169 이슈 호불호 집들이 음식 150 16:49 15,147
143168 이슈 반반 갈린다는 연 5000 서울 vs 연 7000 제주 506 16:42 23,524
143167 이슈 택배 기사의 문자.jpg 902 16:36 46,825
143166 이슈 APAN 대상 받은 아이유 인스타 업뎃 🌹💃 74 16:28 2,974
143165 정치 다시 보는 국힘 당게에 한*훈이 쓴 글 212 16:22 27,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