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였던 정대세가 수십억원의 채무를 고백했다. 정대세는 20억원을 넘게 갚았지만 "아직도 상환 중"이라고 했다.
29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정대세는 최근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치미리노 오니렌찬'의 축구 멤버로 출연했다. 정대세는 미션 우승 상금 100만엔(약 919만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빚 상환"이라고 답하며 주목받았다.
정대세는 해당 채무에 대해 "열심히 해서 2억5000만엔(약 23억원)까지 갚았다"며 "그런데 정리해 보니 지급 의무가 있는 게 2억5000만엔이 추가적으로 더 발견돼서, 현재 빚이 5억엔(약 45억8000만원)"이라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지난 4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빚이 3억8000만엔(약 35억5700만원)"이라고 고백했는데, 오히려 채무가 늘어난 것.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내 명서현도 "빚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정확한 액수도 TV를 통해 처음 접했다"면서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보통이라면 이혼할 상황이지만, 이혼하지 않고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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