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개관 11년만에… ‘명필름아트센터’ 내년 2월 문닫는다

무명의 더쿠 | 13:31 | 조회 수 15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5475?sid=103

 

영화제작사 ‘직영’ 국내 유일 극장
내년 1월 한달간 마지막 기획전

경기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 전경.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명필름아트센터 제공

경기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 전경.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명필름아트센터 제공영화 팬들에겐 “성지순례 장소”로 꼽혔던 경기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가 내년 2월 1일 운영을 종료한다. 2015년 5월 1일 운영을 시작한 뒤 11년 만이다. 영화 제작사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극장이었던 만큼, 영화계 안팎에선 안타깝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영화 ‘접속’(1997년)과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년),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년), ‘건축학개론’(2012년) 등을 제작한 명필름이 운영해 왔다. 2015년 명필름이 파주로 터전을 옮기며 새로 마련한 공간으로, 영화관·아카이브룸·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했다.

하지만 2023년 리뉴얼까지 했음에도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했다. 명필름아트센터와 명필름 사무실이 있는 2개 동 모두 현재 매각된 상태다. 명필름아트센터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영화의 완성도를 최대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마련했던 공간이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하게 돼 아쉽다”며 “영화계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런 소식까지 전해 드리는 게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관객들은 특히 명필름아트센터 지하의 영화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영화관은 4K 영사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장착해 ‘국내 최고 영화 시설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아 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기술 시사가 여기서 이뤄졌다. 오랫동안 이곳을 이용해 온 한 관객은 “펀딩이든 뭐든, 도와서 다시 운영될 수 있다면 좋겠는데 너무 속상하다”며 “그동안 자리를 지켜줘 고마웠다”고 했다.

(중략)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6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로저스 대표와 박 전 대표는 “하루 5만보를 걸었다”는 장씨 유족의 주장을 반박하는 데도 직접 관여했다. “5만보를 걸었다는 주장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근로감독관에게 작업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 18:38
    • 조회 12
    • 기사/뉴스
    • 진수가 트위터에 맨날 죽고 싶다고 쓴 결과
    • 18:36
    • 조회 742
    • 유머
    2
    • 24년에 시작한 리모델링이 12월에 주춤했던 집 리모델링 후기
    • 18:36
    • 조회 276
    • 유머
    1
    • 다니엘, 뉴진스 복귀 가능성 전혀 없나…법조계 "이 경우만 가능하다"
    • 18:36
    • 조회 323
    • 기사/뉴스
    3
    • (쿠팡) “이 개자식들아!” 엄마의 절규.. 절박한 외침에 ‘눈물바다’
    • 18:35
    • 조회 298
    • 기사/뉴스
    1
    •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상한선 7년6개월···더 센 ‘뇌물죄’ 적용 못 한 이유는
    • 18:34
    • 조회 98
    • 정치
    2
    • 이거 내가 산다는 걸로 들려? 솔직하게 말해 줘
    • 18:33
    • 조회 474
    • 이슈
    14
    • 법원, 윤석열-김용현-조지호 '내란재판' 하나로 병합
    • 18:33
    • 조회 183
    • 기사/뉴스
    5
    • 이웃과 다투다 ‘무면허 음주운전’ 들통 난 60대 영장
    • 18:33
    • 조회 110
    • 기사/뉴스
    • [단독] 대통령실 '윤석열 사우나' 진짜 있었다... 실물 최초 공개
    • 18:31
    • 조회 978
    • 기사/뉴스
    11
    • 강유미가 말아주는 남미새ㅋㅋㅋㅋㅋㅋㅋㅋ
    • 18:31
    • 조회 586
    • 유머
    3
    • 광고❌ 한국오면 꼭 들르는 아줌마 보물창고 (올리브영 추천템)
    • 18:30
    • 조회 746
    • 유머
    1
    • [속보]한동훈 "비판 감수하지만, 앞으로 누가 익명게시판에 소신 글 쓰겠나"
    • 18:29
    • 조회 526
    • 정치
    20
    • 이준호도 ㄹㅇ 찐감탄한 MC 장원영...jpg
    • 18:29
    • 조회 1337
    • 이슈
    7
    • 다시 조금씩 오르는 환율
    • 18:29
    • 조회 1001
    • 이슈
    13
    • 아시아나 2터미널이전후 1터미널로 재배치되는 국내 LCC
    • 18:29
    • 조회 750
    • 기사/뉴스
    7
    • 평냉에 소주 먹고 에끌레어랑 레몬타르트 먹는게 진짜 완벽한 루트라는 윤남노
    • 18:27
    • 조회 885
    • 유머
    12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퇴출? 어도어의 선별적 조치가 부른 뉴진스 4인 체제 법적 암초
    • 18:27
    • 조회 816
    • 기사/뉴스
    17
    • 헤이즈 (Heize)-'Even if' MV (with 지창욱) 티져 영상
    • 18:26
    • 조회 60
    • 이슈
    • 한동훈 "'당원게시판' 글, 가족이 쓴 사실 나중에 알아…저를 비난해달라"
    • 18:26
    • 조회 355
    • 정치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