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7, 3개월 만에 2000대 판매…'가성비 전기차' 안착
韓진출 수입차 중 첫해 판매량 신기록
주행감성·가성비·디자인 모두 '호평'

BYD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 7. 사진제공=BYD코리아
[서울경제]
BYD가 최근 선보인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 7을 필두로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씨라이언 7은 올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21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BYD의 올 누적 판매량은 4955대로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중 첫 해 판매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국내 시장 진출 첫 해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도요타(2019대)에 비해 BYD가 두 배 넘는 차량을 판매한 것” 이라며 “초기 BYD 차량에 제기됐던 의구심들을 하나씩 모두 타파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BYD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 7. 사진제공=BYD코리아
업계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전기SUV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국내 소비자들이 씨라이언 7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주행 감성’이 꼽혔다. 씨라이언 7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은 SUV의 실용적 측면과 세단의 주행 질감까지 결합한 모델이라고 평가한다. 낮은 무게 중심과 셀투바디(CTB) 기술로 차체 강성을 높여 코너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분석에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것이다. 최대 3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도 인기 요인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역시 뛰어나다. 4000만 원 초반대 가격인데 실내 마감과 편의사양, 인포테인먼트 구성은 7000~8000만 원대 전기 SUV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실제 씨라이언 7에 기본 탑재된 15.6인치 디스플레이, 2.1㎡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패드 등은 동급 모델에서 보기 어려운 사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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