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 李대통령 “운동장도 넓게 쓰자는 차원…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순 없어”
3,029 50
2025.12.30 12:14
3,029 50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02164?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각료 지명, 고려할 것 많아…한 세력만 누리면 정치 아닌 전쟁
이혜훈 지명 ‘통합 의도’ 강조…“최종적으로 국민의 뜻 따라 결정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가진 원리와 원칙,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인재도, 운동장도 넓게 쓰자는 차원”이라며 인사 기조에 대한 진정성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 통합”이라며 “최종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한 세력만이 모든 것을 누리고 나머지를 배제하면 정치가 아닌 전쟁이 된다”고 밝혔다.

또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순 없다. 빨간색이 공동체 구성원 자격을 상실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내 의견과 다른 집단과 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것을 다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회가 반대쪽으로도 오면 안 된다. 극단적으로 대결하고 대립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략적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다시 정상적인 사회로 돌아가려면 통합·포용의 노력을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등을 두고 여권 내부의 불만과 야당의 비판이 제기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통합과 포용’의 원칙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보수에만 자리 다 주면 집권에 도움 주는 사람은 뭐냐’는 이상한 기사도 쓰던데, 다 주기는 뭘 다 주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중략)

전날 1주기를 맞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피해자들의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최대한 서둘러주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대책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82 12.26 71,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3,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5,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116 이슈 [K-Choreo 4K] 유노윤호 'INTRO + Body Language+ BRIDGE + Stretch' (U-KNOW) 23:14 1
2948115 정치 저는 이번 (이혜훈)임명으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게 오세훈 시장 같아요. 23:13 236
2948114 유머 집사 마음도 몰라주는 좋은거 마다하는 고양이 2 23:13 205
2948113 이슈 2025 MBC 베스트액터상 - 이세영 (모텔 캘리포니아) 수상소감 23:10 281
2948112 기사/뉴스 ‘신세계 家’ 애니 집 얼마나 넓길래..영서 “얹혀살며 크리스마스 식사” (살롱드립) 1 23:08 1,550
2948111 이슈 내년 1월 1일부터 찾아오는 한파 8 23:07 1,491
2948110 이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줄거리 요약....jpg 2 23:07 626
2948109 이슈 <어벤져스 : 둠스데이> 두번째 티져영상 뜸 13 23:06 745
2948108 유머 맛피자의 감동글에 나타난 삼겹살 댓글 8 23:06 1,661
2948107 유머 바다와 말(경주마) 3 23:05 89
2948106 이슈 광기 그 자체인 손종원이 작성한 오늘 요리 타임테이블.jpg 25 23:05 2,353
2948105 이슈 앤팀 니콜라스 X 투바투 연준 <Talk to You> 챌린지 1 23:04 111
2948104 이슈 2025 MBC 베스트액터상 - 이세영 (모텔 캘리포니아) / 정경호 (노무사 노무진) 23:04 253
2948103 유머 [흑백요리사2] 요리괴물 뒤에 무깎는 임성근 ㅋㅋㅋ 25 23:03 2,291
2948102 이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피날레 트레일러 공개 14 23:01 447
2948101 이슈 2025 MBC 연기대상 공로상 故 이순재 6 23:00 1,204
2948100 정보 🍞내일(31日) T day 이벤트[뚜레쥬르/헉슬리]🧴 2 23:00 1,001
2948099 유머 난 내 남편 정말 사랑하는데... 49 22:59 3,583
2948098 유머 고양이를 쓰다듬고 싶은 설녀 만화 3 22:57 1,308
2948097 이슈 흑백요리사2 임짱 윤주모 셰프님 팬아트 7 22:57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