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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외부 투시도.(대전시 제공)/뉴스1(중략)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들여 연면적 3858㎡ 규모로 건립됐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를 포함한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하루 최대 이용객은 6500명이다. 터미널에는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과 대기실, 편의시설, 상가 등이 배치됐다.
현재 이용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 건물은 내년 4월까지 공사를 해 터미널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주변 부지에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7000㎡ 규모의 지원시설 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가 마련됐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됐지만 여객 수요 감소와 주택 경기 하락 등 여건 변화로 무산되며 표류해 왔다. 시는 2023년 2월 시 재정을 투입한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개발 계획을 바꿔 15년 만에 터미널을 준공했다. 이장우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아 대전 서북부 권역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