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이념 초월해 힘 모아 진영 넘겠다…‘네편 내편’ 따로 없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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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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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민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네 편 내 편이 따로 있을 수 있겠느냐”라며 “이념을 초월해서 힘을 모으고 진영을 넘어 지혜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복귀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한 세력, 사람만 하고 그외를 배제하면 정치 아니라 원시적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곱 색깔 무지개’를 거론하며 “파란색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사회를 다 파랗게 만들면 안 된다”면서 “빨간색은 어디로 갔느냐. 공동체 자격을 상실했느냐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 28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여권 지지자들과 공직사회의 반발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도 이번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생각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사회로 되돌아가려면 포용의 역할을 더 크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불편함이 아니라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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